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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미리 '고발 취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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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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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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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 /사진=뉴스1.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를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당 안팎의 거센 비판 여론을 의식한 행보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임 교수에 대한 고발 취소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이달 초 서울남부지검에 임 교수와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번 고발은 이해찬 대표 명의로 이뤄졌다. 임 교수는 지난달 29일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촛불전권을 자임하면서도 정권의 이해에 골몰한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는 정당을 만들자. 그래서 제안한다.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 등 민주당에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의 이번 조치는 당내에서도 지지를 받지 못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전날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에게 임 교수 고발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당의 이번 조치가 바람직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저희 생각이 짧았는지도 모르겠다"며 재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3선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만은 위대한 제국과 영웅도 파괴했다"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정 의원은 "가치의 상대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의락 의원 역시 "오만이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 의원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민심은 하늘이다"라며 "어쩌다가 이렇게 임 교수의 작은 핀잔도 못 견디고 듣기 싫어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고 죄송하다. 억울해도 참고 견디며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민주당 지도부가 안타깝다. 스스로 검찰을 하늘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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