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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한테 '알버트'라고 부르는 증권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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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 2020.02.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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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증권가에서 이달 새로 출범한 카카오페이증권의 '영어 호칭' 기업 문화가 화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이름만으로 부르는 문화를 시행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카카오페이는 300억원 규모의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인수해 카카오페이증권을 출범했다.

예를 들면 부장의 영어 이름이 '알버트'라면 아래 사원이 '부장님', '부장'이라는 호칭 대신 '알버트'라고 부르는 방식이다. 카카오그룹 계열사는 임직원이 서로를 호칭할 때 직급과 관계없이 영어 이름만으로 부르는데, 같은 기업문화를 카카오페이증권에도 적용한 것이다. 실제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도 사내에서는 '알렉스'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리테일 부문 대표. /사진=카카오페이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리테일 부문 대표. /사진=카카오페이

이는 카카오페이증권이 각자대표 체제라는 점에서 비롯됐다. 전체 경영 총괄 및 신설된 리테일 사업부문은 김대홍 전 카카오페이 부사장이 선임됐고, 기존 기업금융 사업부문은 바로투자증권 출신인 윤기정 대표가 연임됐다. 이 과정에서 인사·조직 관리 업무를 카카오페이가 맡으면서 카카오 기업문화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 미래에셋대우, KB증권, 신영증권 등도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출범하며 카카오페이와 같이 영어 호칭을 사용하게 됐다"며 "영어 호칭은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문화로 직책과 연차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18일까지 기존 카카오페이머니를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옮기기로 신청하는 고객에 세전 최대 연 5%의 수익(예탁금 이용료)을 줄 예정이다. 일반 금융 상품과 다르게 사용자가 자유롭게 입출금을 해도 주 단위로 평균 보유액에 대해 기본 세전 연 1.1%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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