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회계실사 이렇게 진행됐다…남은 절차는"

라임자산운용이 14일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및 기준가격 조정을 발표했다.

다음은 회계 실사와 관련한 Q&A(질의응답)이다.
Q1 회계실사를 삼일회계법인이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m 삼일회계법인은 매출액, 인력 규모 면에서 국내 회계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임.
m 삼일회계법인은 글로벌 회계법인 네트워크인 PwC의 멤버 법인이어서, 필요한 경우 PwC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력, 지식 등을 회계실사에 활용할 수 있음. 실제 플루토 TF-1호(무역금융) 실사에 PwC 싱가포르 사무소가 참여하 고 있음.
m 당사의 환매연기 결정 전 집합투자재산 일부를 매각할 때 삼일회계법인이 해당 매각 업무 관련 회계실사를 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회계실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음.



Q2. 회계실사 비용을 라임자산운용이 부담했다고 하는데, 라임자산운용의 개입 없이 삼일회계법인이 공정하게 진행한 것이 맞나요?

m 삼일회계법인의 매출액 규모에 비추어 보면 본 회계실사 비용은 삼일회계법인이 회계실사 결과를 왜곡할 정도의 유인이 되지 못함.
m 환매연기 사태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사건이고, 감독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으므로, 이런 상황에서 삼일회계법인이 평판 리스크를 부담하면서 특정 이해관계자에게 유리하게 회계실사를 하기는 어려움.
m 만약, 당사가 회계실사에 개입했다면 부실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회계실사를 해야 하는데, 실사 결과를 보면 매우 보수적인 관점에서 회계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임.

Q3 회계실사의 대상과 범위는 어떻게 되나요?m 환매연기 대상이 된 모펀드들인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플루토 TF 1호 (무역금융)를 대상으로 회계실사를 실시했고, 모펀드들에 편입된 모든 기초 자산이 실사 범위에 포함되었음.
m 다만, 플루토 TF 1호(무역금융)의 경우 착수시기가 다른 모펀드들에 비하여 늦어 현재 실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최종 결과 발표도 다소 늦어질 것으 로 예상함.

Q4 회계실사는 어떻게 진행되었나요?m 삼일회계법인은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의 투자구조를 파악하여 투자자금의 흐름을 분석하고, 개별 기초자산에 관한 자료 검토 및 운용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초자산의 실재성과 손상 가능성을 검토하였음.
m 장부가액이 큰 주요 기초자산에 대해서는 기업탐방, 현장실사, 담당자 인터뷰 등 추가적인 실사 절차를 수행하였음.


Q5. 당초 2019년 연내에 실사 결과 보고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예상 보다 발표가 늦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m 다른 펀드에 간접투자된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투자자금 흐름 및 투자구조를 파악하는데 예상보다 시일이 더 소요되었음.
m 추가 자료 수집 및 검토, 주요 기초자산 관련 추가 실사(기업탐방, 현장실사, 담당자 인터뷰 등), 회수가능성 추가 검토 등으로 인하여 실사기간이 연장되었고, 보고 시점도 늦춰졌음.
m 회계실사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정확한 실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부득이 실사기간을 연장하였음.
m 기존의 업무범위는 투자실체를 확인하는 실사에만 한정된 것이었고, 실제펀드의 가치를 산정하는 회수가능성 검토 업무는 이후 추가되었음.

Q6 펀드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자산들이 담겨 있나요?m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모두 사채(사모, 공모), 메자닌(CB, BW), 수익증권, 주식 등 다양한 기초자산에 투자했는데, 플루토 FI D-1호는 사채, 테티스 2호는 상장사가 발행한 메자닌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음.




m 투자형태별로 살펴보면, 직접 기초자산을 취득하거나 기초자산에 투자한 펀드에 간접투자하는 형태(FoF, Fund of Funds)로 투자하였는데, 기업금융(직접투자, FoF), 부동산금융(직접투자, FoF), PEF 등으로 구분할 수 있음.


Q7. 투자자산에 대해서 등급을 부여한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인 기준은 무엇인가요?m 현재 본 건과 같은 투자자산에 대한 손상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국내에는 별도로 확립되어 있지 않음. 이에 삼일회계법인은 기초자산 종류 별로 손상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들(예: 기한의 이익 상실(EOD), 원리금 상환, 담보 or 보증 존부, 사용제한 여부, 거래가능 여부, Overhang issue등)을 토대로 기초자산을 큰 틀에서 A, B, C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였음.



m 다만, C등급으로 분류되었다고 해당 기초자산에서 100% 손실이 발생했고, 회수가능성이 0%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삼일회계법인의 평가기준에 의할 때 부정적인 요소가 상대적으로 많아 A, B 등급으로 분류된 기초자산에 비하여 투자자금을 100% 회수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로 해석됨. 실제로 C등급으로 분류된 기초자산에서 일부 상환이 이루어진 사례가 있음.


Q8. 회계실사 과정에서 자료 제공 등의 협조가 되지 않은 자산은 어떻게 분류했나요?m ABC 등급 분류에 필요한 자료가 제시되지 않은 기초자산은 ABC 등급 분류를 하지 않았음.
m 자료가 제시되지 않은 기초자산의 펀드 평가액 비중은 플루토 FI D-1호의 경우 5.2%, 테티스 2호의 경우 3.8%임.


Q9 A등급으로 판단된 경우에는 모두 안전한 자산인가요?m A등급으로 분류된 기초자산들의 경우 삼일회계법인의 평가기준에 의할 때 부정적인 요소가 없거나 매우 적어 투자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임.
m 다만, A등급으로 분류된 기초자산들의 경우에도 투자자금 회수가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므로, (가능성이 매우 낮기는 하지만) 손실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함. 반대로 C등급으로 분류된 기초자산들의 경우 실제로 회수된 사례가 있음.
Q10. 실사 결과 보고서는 투자자에게 모두 제공되나요?m 본 용역은 당사의 의사결정을 위해 삼일회계법인이 참고 목적으로 제공하는 실사이기 때문에 삼일회계법인은 당사에 대하여만 결과 보고서를 제공 하고, 투자자를 포함한 제3자에 대하여는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음. 따라서, 보고서의 수신인이 아닌 제3자의 열람을 위해서는 삼일회계법인의 사전 동의가 필요함.
m 이에 당사는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삼일회계법인의 동의를 받아 투자자에 게 필요한 정보를 발췌하여 전달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