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6시간만에 내려온 한강대교 농성자 "도대체 왜 남성에게만…"

머니투데이
  • 이강준 기자
  • 2020.02.14 13:47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image
이날 오후 1시쯤 노량진 방면 한강대교 위에서 농성하던 남성이 구조되는 모습 /사진=이강준 기자
한강대교 아치위에서 농성 중이던 남성이 6시간 만에 내려왔다. 다리에서 내려온 그는 "남성에게만 구습(낡은 관습)을 강요하지말라"며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노량진 방면 한강대교 위에서 농성하던 남성이 구조됐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7시 17분경 서울 한강대교 아치형 구조물 위에 올라가 "세상은 달라졌다. 남성 관련 법과 제도 다 바꾸자"고 쓰인 현수막을 내걸었다. 남성은 안전모와 고글을 착용한채 소화기와 노끈 등을 챙겨서 아치 위에 올라갔다가 6시간 만에 소방관 2명에게 구조됐다.

이 남성은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조건으로 내려오겠다는 뜻을 경찰 위기협상팀에 전했고 경찰은 이를 받아들였다.

약 3분만에 빠르게 구조된 그는 취재진에 확성기를 통해 "도대체 왜 남성에게만 과거와 구습을 강요하는겁니까. 도대체 왜 세상이 변했으면 남성들의 법과 제도도 바꿔야하는거 아닙니까"라며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시위를 벌이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MT 초성퀴즈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