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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설움' 벗고 분양가 2배 뛴 서울 새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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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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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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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크]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편집자주] 다른 동네 집값은 다 오르는데 왜 우리 집만 그대로일까. 집은 편안한 안식처이자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다. 생활하기 편하고 향후 가치가 상승할 곳에 장만하는게 좋다. 개별 아파트 단지의 특성과 연혁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재택(宅)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를 분석해 '똘똘한 한 채' 투자 전략을 도울 것이다.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단지 내 생태연못. /사진제공=롯데건설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단지 내 생태연못. /사진제공=롯데건설
"미분양 단지였는데 지금은 분양가의 2배씩은 뛰었어요."

오는 28일 입주를 앞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2016년 12월 분양 당시 많은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았던 단지다. 정부가 분양 한달 전인 11월 11·3 대책을 발표하며 서울 전 지역의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전매제한 기간 확대로 대거 미분양


당시 정부는 서울 강남 4구 등 37개 시군구를 '청약 조정지역'으로 묶어 규제를 강화했다. 대책 발표 이후 강남 4구와 경기 과천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고 서울 21개구와 성남·하남·고양·남양주·화성(동탄2신도시), 세종시 등도 공공택지는 2년6개월~3년, 민간택지는 기존 6개월보다 1년 늘어난 1년6개월 간 전매를 제한했다.

바로 다음달 분양에 나선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도 대책의 영향권 안에 있었다. 강남 4구와 비교하면 전매제한 기간이 짧긴 했지만 기존 6개월에서 1년6개월로 늘어나며 단기 투자 수요로부터 외면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1순위 당해청약에서 52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439명이 청약해 평균 2.75대 1의 비교적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11개 주택형 중 9개 주택형은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됐으나 2개 주택형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후 진행된 정당계약에서도 계약률 100%를 달성하지 못하고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다음해 2월까지 상당 가구수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매물 시세 분양가의 2배로 뛰어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전경. /사진=이소은 기자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전경. /사진=이소은 기자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 이 아파트 분양권에는 5억원 수준의 웃돈이 형성돼있다. 지난달에는 전용 84㎡ 분양권이 11억1830만원(7층) 10억7640만원(17층)에 실거래 됐다. 동일면적 분양가가 6억5470만~7억1140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4억 이상 뛴 셈이다.

사당동 A공인 관계자는 "전망 좋은 동의 고층 매물은 15억원까지도 나온 게 있다"며 "전세 시세가 분양가 수준인 7억5000만~8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11·3 대책 이후에도 지금까지 여러 번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고 서울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신축 몸값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초소형인 전용 49㎡도 현재 8억5000만~10억5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와있다. 웃돈은 최고 5억3000만원 정도다. 분양가 4억8100만~5억1660만원과 비교하면 웃돈은 최고 5억원 이상이다.

5억2590만~5억7410만원에 분양한 전용 59㎡도 작년 10월 9억6260만원에 마지막 거래된 후 호가가 훌쩍 뛰었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뛴 10억~13억5000만원 수준에 매물이 나와있다. 인근 B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주가 코앞이어서 전세 물건이 가격대 별로 많이 있으니 지금이 적기"라며 "장기임대사업자 물건도 다수 있다"고 권했다.

특별히 부분임대형으로 지어지는 전용 84㎡D는 원룸과 투룸의 전세 물건이 따로 나와있다. 이 단지는 주변 숭실대 총신대 등 대학가가 있는 것을 고려해 전용 84㎡ 일부 주택형을 별도의 출입문을 갖춘 부분임대형 주택형으로 구성했다. 이는 원룸 공간과 투룸 공간이 분리돼있어 2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구조다. 현재 원룸 전세 시세는 2억원, 투룸은 5억5000만원 정도다.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문주. /사진=이소은 기자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문주. /사진=이소은 기자



생태연못 등 '조경 특화' 눈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 49~97㎡의 959가구 규모다. 조경 특화 아파트로 단지 내 생태연못을 조성하는 등 테마 조경시설을 대거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현장 관계자는 "사전점검을 진행한 결과 생태연못, 티하우스, 산책로 등 단지 내 조경공간에 대한 예비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헬스장, 사우나(건식 포함),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됐다.

인근으로 현충근린공원, 까치산공원, 상도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이마트 태평백화점 메가박스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사당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 문화편의시설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신남성초, 상도중, 상현중 등으로 찻길을 건너지 않고 도보 통학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쉬운 점은 지하철역과 다소 거리가 있다는 점이다. 7호선 남성역이 약 1.2km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성인 걸음으로 걸어서 18분,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13분 가량 걸린다. 남성역에서 논혁역까지 5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지난해 서리풀터널이 개통해 자가용을 이용하면 강남역 일대 업무지구로 바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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