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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메뚜기 떼 습격으로 동아프리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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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예린 인턴기자
  • 2020.02.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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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떼/사진제공=게티이미지
지난해 12월부터 동아프리카를 덮치기 시작한 메뚜기 떼가 국경을 초월한 대재앙으로 번지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자 아프리카 인근 각국의 식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규모 메뚜기 떼가 소말리아와 케냐를 넘어 탄자니아 및 우간다 영토를 침범했다고 가디언지는 최근 보도했다.

메뚜기떼는 지난해 12월경 아라비아 반도에서 넘어와 동아프리카의 소말리아와 케냐 지역을 덥치기 시작하여, 이미 동아프리카 내 5000제곱 킬로미터가 넘는 농작지를 뒤덮었다.

케냐에서는 길이 60km, 폭 40km나 되는 대형 메뚜기 떼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번 메뚜기 떼 습격은 근 수십년간 발생한 것 중 가장 큰 '재앙급' 규모다. 케냐에서는 심지어 70년만에 처음으로 이에 버금가는 규모의 메뚜기 떼가 습격한 것이다.

가디언지는 지난 해 겨울, 소말리아 지역서 이례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문제는 메뚜기떼가 하루에 3만5000명분의 식량을 축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이미 피해 집중 지역인 소말리아와 케냐에서는 100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식량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사태의 심각성이 고조되자,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7600만 달러에 달하는 메뚜기 통제 비용 추산치를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협조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만약 빠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6월까지 메뚜기의 수가 50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또한 아프리카를 넘어 사우디아라비아 등 타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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