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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코로나19 지역사회 일상적 바이러스'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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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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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 확산 최악 시나리오 대비…공격적 봉쇄"

지난 26일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봉쇄된 우한시 거리를 걷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지난 26일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봉쇄된 우한시 거리를 걷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에 대해 미국 지역사회에서 만연하는 일상적인 질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14일 CNN 수석 의학 전문기자인 산제이 굽타 박사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올해 시즌이 끝나도 '지역사회(커뮤니티)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정말로 내재되어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우리가 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확산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막기 위한 공격적인 봉쇄 전략 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이 바이러스를 잘 모른다"며 "아마도 이번 시즌, 올해를 넘어도 우리와 함께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7개 주에서 모두 15건의 확진자가 나왔다. 캘리포니아주가 8건, 일리노이주가 2건, 그리고 애리조나주, 워싱턴주, 매사추세츠주, 위스콘신주, 텍사스주는 모두 각각 1건씩이다.

레드필드 국장은 "이 바이러스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더 많이 연구해야 한다"며 "CDC가 사례 추적을 위한 감시와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봉쇄 전략에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 속도가 느려져야 연구원들이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시간을 좀 더 벌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재는 치료법이 없다.

봉쇄 전략은 확진 환자를 격리하고 감염지역 간 이동제한을 두는 등 미국 내 코로나19의 광범위한 전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말한다.

CDC에 따르면 이러한 봉쇄 조치는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발생 당시 널리 사용됐다. 당시 전 세계에서 8098명이 감염됐고 그중 774명이 사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4일 전 이병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막는 여행 제한을 뒀다. 미국 시민도 귀국 2주 전부터 여행 제한을 적용, 최대 14일간 의무적인 검역을 받게 된다.

레드필드 국장은 이것이 과잉대응이라는 비난에 대해서는 "미국 대중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우의 의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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