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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법무장관 '트윗' 불평에 발끈…"내 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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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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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트윗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고 불평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을 겨냥해 "범죄 사건에 개입하는 건 내 권리"라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바 장관이 '대통령은 내게 범죄 사건과 관련해 요청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는데 이것은 내가 대통령으로서 그럴 권리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범죄 사건에 개입할 권리가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로 선택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바 장관이 전날 ABC방송에 "트럼프 대통령 트윗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고 불평한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바 장관은 "나는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양심에 기반해 결정을 내리고 있고, 의회나 언론, 대통령 등 그 어떤 누구에게도 영향받거나 괴롭힘을 당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여겨졌던 사람이었기에 이런 공개적인 불평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바 장관은 법무부가 정치화됐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변호해왔었다.

미 법무부는 이번주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로저 스톤에 대해 형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혀 비판 여론이 일었다. 스톤은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 개입에 대해 수사 중이던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당초 연방 검사들은 스톤에 대해 7~9년 징역형을 구형하겠다고 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이건 끔찍하고 부당한 상황"이라며 반대한 후 검사 4명이 잇달아 사임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제임스 코미 FBI 전 국장이나 앤드루 맥케이브 전 FBI 부국장 등에 대해 수사를 요구하는 등 법무부에 여러 차례 압력을 넣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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