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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임상TF "중국·일본 위기상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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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 2020.02.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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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임상 TF 브리핑에서 진료지침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의료진으로 구성된 중앙임상TF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있는 중국과 일본의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중앙임상TF는 "일본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80대 여성이 사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 일부 지역 병원 내 감염까지 추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과거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 중중도가 낮은 질환인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지만 자각 없이 지나치는 경우 무증상 감염과 일본의 예와 같은 지역사회 전파의 차단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도 무증상 감염과 전파로 인해 코로나19가 완전히 퇴치되지 않고 인플루엔자 등 다른 바이러스 질환처럼 지역사회에서 유행을 이어갈지 모른다는 우려를 표한바 있다.

감염에 취약한 인구에 대한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감염병의 파괴력은 중등도와 전파력 2가지 요소로 결정되는데 일반적으로 중증도가 높은 질환은 전파력이 떨어지고, 중증도가 낮은 질환은 전파력이 높은 경향이 있다.

TF는 "중증도가 낮은 질환이라도 환자가 많이 발생하다보면 노인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희생자가 나올 수 있다"며 "특히 의료기관은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이 밀집해서 생활하는 곳으로 의료기관 내 바이러스 유입은 다수의 환자와 희생자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아직 우리가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계절 인플루엔자 수준의 경증이라 하더라도 감염병에 취약한 인구에 대한 예방과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임상TF는 해외 유입 감염병을 처음 진료하는 의료진이 신속하게 질병의 특징을 파악하고, 해당 감염병에 대한 치료와 대응의 기초 자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지난달 31일 발족한 단체다.

TF는 지난 14일 낮 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제 7차 컨퍼런스를 열었다. 10개 기관 의료진 총 30여명이 참석해 △퇴원환자 검토 △주요 임상증례 의견 공유 △중앙임상TF 영문명 의견 수렴 △일본 · 중국 사례와 국제연구동향 등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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