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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주총 첫 주자 타이틀 놓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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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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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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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가장 먼저 개최하는 기업은 미원화학이다. 언제나 첫 주주총회를 맡아왔던 넥센타이어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가 늦어진 탓이다.

1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미원화학이 올해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미원화학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김정만 대표, 정규식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26일에 현대약품, NH프라임리츠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넥센타이어는 2000년부터 줄곧 정기주주총회의 첫 주자를 맡아왔다. 넥센타이어는 그러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가 늦어지면서 3월로 주주총회를 미뤘다. 2019회계연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내부회계관리에 대해 감사인의 의견을 받아야 한다. 기존에는 검토만 받았는데 '감사'로 높아진 것이다.

다만 코스피시장에서는 내부회계관리에 대해 '비적정' 의견을 받더라도 특별한 시장조치는 없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상장시 한국거래소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심사하는 데다, 일부 기업에게만 적용돼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2019회계연도 적용 대상은 자산 2조 이상인 대기업들이라 특별히 문제가 있는 기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후에 시장 조치가 추가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부적합한 기업에 대한 시장조치가 이미 존재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감사인이 검토 또는 감사한 결과, 중요한 취약점이 발견되거나 검토·감사의견이 표명되지 않으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된다. 또 투자주의 환기종목이 지정된 상태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문제가 생기면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다.

한편 삼정KPMG에 따르면 2018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검토의견을 분석한 결과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이 총 56곳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상장사가 46곳, 코스피 기업이 10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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