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美, EU '에어버스' 보복관세 10%→15% 인상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美, EU '에어버스' 보복관세 10%→15% 인상

머니투데이
  • 임소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0.02.16 09:44
  • 글자크기조절
에어버스/사진=로이터
미국이 유럽 에어버스 항공기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15%로 인상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에어버스에 대한 보복관세를 다음달 18일부터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USTR은 항공기 외 다른 유럽산 제품에 대해서도 "재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무역보복 조치를 확대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세계무역기구(WTO) 판결을 근거로 한다. 당시 WTO는 유럽연합(EU)이 에어버스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해 미국 기업들이 피해를 봤다고 결론내며 75억 달러(8조8000억 원)어치 EU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미국은 에어버스에 10%, 유럽산 와인, 위스키, 치즈, 올리브 등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번에 항공기에 대한 관세만 인상한 건 미국과 EU 간에 있을 무역 협의를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정 서명 이후, 멕시코·캐나다(USMCA) 등 무역 상대국과의 갈등을 봉합해 나가는 가운데 EU에 대해서는 보다 공격적인 협상 모드에 돌입했다.

미국의 EU에 대한 무역 적자는 2016년 1460억 달러에서 지난해 1780억 달러로 늘었다. 또 미국은 EU 국가들이 추진 중인 '디지털세(Digital Tax)'가 실제 도입되면 보복하겠다고 엄포도 놓은 상태다.

USTR의 조치에 대해 EU는 15일 성명을 내고 "미국의 관세 인상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이는 미국 항공사와 이용객에게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尹, 이재명과 다음주 '영수회담'…"자주 만나 국정 논의"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2020년생이 온다(上) 불과 11년 뒤 "50세가 직장인 평균연령"…'금쪽이' 신입도 귀해진다

이슈패키지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PADO
PADO
선임기자가 판다
선임기자가 판다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