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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마다 매매 문의…4개월새 1.7억 오른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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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최동수 기자,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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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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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토평동 장지2사거리 인근 별내선(지하선 8호선 연장) 복선전철 3공구 공사현장/사진=최동수 기자
구리시 토평동 장지2사거리 인근 별내선(지하선 8호선 연장) 복선전철 3공구 공사현장/사진=최동수 기자
17일 오전 10시 구리시 토평동 장자2사거리. 지하철 8호선 암사~별내 12.9㎞를 잇는 '별내선'(지하철 8호선 연장) 복선전철 3공구 현장은 공사가 한창이다. 토평역이 들어서는 이 일대 공인중개사무소는 아파트 매매 문의전화가 10분마다 한 통씩 걸려왔다.

토평동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전용면적 84㎡ 호가가 8억5000만원까지 뛰었다. 집주인들이 9억원 밑으로는 이제 안 내놓을 거라고 한다"며 "서울이나 다른 외지에서 실거주 목적의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학교·인프라 갖춘 구축 토평동, 8호선 연장 호재로 강세


12.16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수용성'(수원·용인·화성)을 넘어 구리까지 확산세다.

학교가 모여있는 토평동의 대장주 '신명' 8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7월초 6억5000만원에서 같은 해 11월말 8억2500만원으로 실거래가격이 4개월여만에 1억7500만원이 뛰었다. 인근 '금호베스트빌2차' 106㎡는 지난해 11월 9억원에 실거래됐으나, 지난주 9억4000만원에 나왔던 매물을 집주인이 거둬들였다.

오는 2023년 개통되는 별내선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구리·남양주에서 잠실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게 20분으로 단축된다. A중개사무소 관계자는 "8호선 토평역이 공사 중이라 교통호재로 많이 올랐다"며 "구리 옆인 다산신도시를 싸게 분양받은 주민들이 차익을 실현하고 다시 구리 토평동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실제 다산신도시 초기 3.3㎡당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으로 다산동 '힐스테이트 다산'의 분양가는 84㎡ 로열층도 4억원이 안 됐다. 하지만 지난달 8억4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고 인근 '다산아이파크'도 지난달 말 8억3000만원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토평동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구리는 저평가됐던 곳인데, 서울과 가깝고 상대적으로 안올랐으니 이제 오르는 것"이라며 "서울 집값이 많이 올랐고 다산도 많이 올랐으니 덩달아 오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구리시 수택동 'e편한세상 수택 센트럴파크' 전경/사진=최동수 기자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구리시 수택동 'e편한세상 수택 센트럴파크' 전경/사진=최동수 기자



인창동 입주권 프리미엄 4억, 구리역 예정에 구축도 '신고가'


신축 분양권도 강세다.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수택센트럴 파크'는 프리미엄이 3억~3억5000만원까지 붙어있다. 이 아파트 단지 앞 C 공인중개사 대표는 "외지인이 사놓고 전세를 내준 경우가 많다"며 "59㎡ 분양가가 3억5000만원이었는데 지난주에 6억원에 거래됐고, 이번 주엔 다시 호가가 6억5000만원으로 뛰었다"고 했다.

기존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가깝고 8호선 연장 구리역이 예정된 인창동은 신축과 구축을 가리지 않고 신고가를 다시 썼다.

오는 8월 입주할 'e편한세상 인창어반포레' 84㎡ 고층 호가는 8억5000만원에 달한다. 조합원입주권 프리미엄이 4억5250만원, 분양권 프리미엄은 3억2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실거래가는 6억230만원이었다.

인창동 D공인중개사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거래는 드물다. 입주가 가까운 5~6월이 돼야 다시 매물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2015년 입주한 인창동 '더샵그린포레 1단지' 84㎡도 지난달말 4억98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다. 인창동 재개발구역(인창C구역) 내 '충효아파트' 45㎡ 역시 지난해 12월 4억6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 구역은 지난해 7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현재 이주가 진행 중이다.

인창동 내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구리역 뒤 주공아파트(인창주공1~6단지) 쪽으로 갭투자 문의가 많지만 매물이 없다"며 "집값이 오르니 내놨던 물건도 보류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20년 2월 17일 (18:02)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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