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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따라 대박 vs 쪽박 갈린 게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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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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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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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대표 이미지 /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리니지2M 대표 이미지 /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신작' 모멘텀이 게임주 사이 희비를 갈랐다. 게임업종 내 양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대형주를 뒤이을만한 중소형주의 성과가 요구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 (831,000원 상승10000 -1.2%)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21.4% 올랐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6% 늘어난 5338억원을, 영업이익은 25.4% 증가한 1412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1824억원)를 밑돌았다.

그러나 이는 '리니지2M'의 매출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데다,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이 작용한 수치라 향후 실적 개선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 매출이 실제로는 일평균 50억원 이상을 기록했지만, 이 중 20%가 이연되는 부분이 발생했고, 리니지2M 성공에 따른 인센티브를 기존 1분기가 아닌 4분기에 선반영해 인건비가 크게 늘었다"며 "올해 리니지 2M 매출 추정치는 1조500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며, 하반기 중 대만,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진출도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27일 출시한 '리니지2M'은 5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 2년 반 동안 매출 1위를 고수해온 전작 '리니지M'의 자리를 차지했다.

넥슨 또한 신작 게임이 한국 시장 매출을 이끌었다. 지난 11월 모바일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MMORPG) 'V4' 출시로 지난해 연간 한국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32% 늘었고, 4분기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대비 168% 증가한 932억원을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올해 들어 넥슨 주가는 24.37% 뛰었다. 넥슨은 2011년 일본 법인을 세우고 도쿄 증시에 상장했다.



신작 부재·부진에 실적 고배 마셔… "게임업종 양극화" 지적도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친 신작·서비스 론칭으로 실적 부진을 겪은 업체도 나왔다. 펄어비스 (56,600원 상승1500 -2.6%)는 지난해 12월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주력 시장인 한국과 일본 매출이 부진하며 컨센서스(1323억원)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1196억원)을 거뒀다.

게임빌 (41,550원 상승750 -1.8%)은 지난해 11월 론칭한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기대에 못 미치며 영업적자(3분기 25억원·4분기 46억원) 폭이 더 커졌다. 올해 들어 펄어비스, 게임빌 주가는 각각 2.27%, 13.55% 떨어졌다. 지난해 별다른 신작을 내놓지 않은 넷마블 (127,500원 상승1000 -0.8%)은 경쟁작인 '리니지2M' 출시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41% 넘게 감소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경쟁작 매출이 연간 매출로 반영되는 만큼 넷마블 국내 서비스 게임의 매출에도 영향이 클 수 있다"며 "신규 게임 라인업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과 기대치를 고려할 때 2분기 국내시장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확신은 없다"고 평가했다. 최근 인수한 코웨이(개명 전 웅진코웨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5% 급감한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게임업종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대형주와 중소형주 사이 괴리가 커지는 만큼, 대형주의 신작 기대감을 뒷받침할 중소형주의 신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018년 이후 게임업종 전체 시가총액은 27~35조원 내외를 횡보하고 있으나, 중소형주의 비중은 2018년 상반기를 고점으로 현재 역대 최저치인 18~19%까지 떨어졌다"며 "리니지2M의 성과를 이어줄 일정 수준 이상의 신작 성과가 나타난다면 게임업종 전체로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2~3분기에 신작 출시가 집중적으로 배치된 네오위즈 (35,000원 상승1550 4.6%), 선데이토즈 (23,550원 상승150 -0.6%), 조이시티 (9,850원 상승50 -0.5%)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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