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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찾은 문 대통령에게 "거지같아요"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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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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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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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 아산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거지 같다"며 경기가 좋지 않다고 토로한 한 상인이 문 대통령 지지자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한 지상파 방송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9일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방문한 문 대통령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 초반에서 시장을 방문한 문 대통령이 "좀 어떠세요?"라고 묻자, 반찬가게 상인인 A씨는 "거지 같아요. 너무 장사 안돼요. 진짜 어떻게 된 거예요. 점점 경기가 너무 안 좋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문 대통령이 "점점 안 좋아진 거예요? 아니면 이번에 신종 코로나 때문에 (안 좋아진 거예요?)"라고 하자, A씨는 "아니에요. 너무 안 좋아졌어요. 점점 더 심각해졌어요"라고 말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A씨를 향한 악성댓글이 무차별적으로 달렸다. A씨를 옹호하는 댓글도 다수 있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골목식당 보면 다 이유가 있더라", "장사 안되는 이유가 있다", "장사 왜 안 되는지 본인만 모른다" 등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처음 말한 상인 XX하게 말한다", "말하는 싸가지", "인성 XX 같다" 등 인신공격성 댓글도 있었다.

A씨는 악성댓글을 비롯해 '발신자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받는 등 일부 지지자들의 도를 넘은 행태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한 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한 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을 방문하면서 아산의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찾았다.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로 국민의 경제심리와 소비활동이 급격히 위축됐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당시 상인들은 "너무너무 장사가 안 돼요. 울게 생겼다", "경제를 살려주세요", "가게세도 못내요", "이 바이러스 때문에 손님이 아예 없어요" 등을 하소연했다.

문 대통령은 "네 그렇습니까"라며 공감을 표시하고 "더 어려워지셨다는거죠. 네 잘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한 가게에서 버섯과 오이 등 1만6000원어치를 '아산상품권'으로 구입했다.

문 대통령 일정엔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충북 진천·음성에선 이시종 충북지사, 아산에선 양승조 충남지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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