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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학생 대책 이대로 괜찮나? '자율격리' 10%대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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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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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당국 차원 대책 촉구" 주무부처 교육부는 실태파악도 못해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김도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감염을 우려해 중국에서 귀국하는 유학생에게 2주간 '자율 격리'를 실시하라는 정부 권고가 나온 가운데 대학이 기숙사에 격리하기로 한 인원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 주요 대학에만 2만6000여명의 중국 유학생이 다니고 있지만 중국 등지를 다녀와 기숙사에 격리되는 인원은 많아야 10% 가량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대학 중국인 유학생은 총 7만1067명이다. 중국 유학생 수가 많은 10개 대학은 모두 서울 주요 대학이다. 총 2만6361명이 다닌다. 이 가운데 10명 중 1명 정도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2주간 학교가 마련한 공간이나 기숙사에 자율격리될 방침이다.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경희대(19년 4월 기준 3839명)의 경우 181명을 기숙사에 수용한다. 두 번째로 인원이 많은 성균관대(3330명)는 약 400명이 기숙사에 격리된다. 한양대(2949명)는 100명 정도가 기숙사와 외국인 교직원용 게스트 하우스 등에서 격리되며, 건국대(2284명)은 310명 정도가 교내 기숙사에서 2주간 생활하게 된다.

동국대(2286명)는 학교 인근 공간을 섭외해 55명을 자율격리 조치한다. 국민대(2059명)는 기숙사에 자율격리될 인원이 200명 내외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외대(1810명)는 100명 정도의 학생이 기숙사에서 자율격리된다.

이 밖에 중앙대(3199명)와 고려대(2833명)는 현재 격리될 유학생 숫자를 추산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1772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연세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숫자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 차원의 관리가 어려운 학교 울타리 밖에서 생활할 유학생 대책이 시급하다는 게 대학가의 분위기다. 가장 수용률이 높은 성균관대도 12% 가량에 그친다.

A대학 관계자는 "교내 시설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공간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학생 관리 주무부처인 교육부는 정확한 격리 대상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차원의) 파악이 최선이라 생각한다"며 "데이터 검증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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