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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없다 12번 말해놓곤…" 美 귀국 日크루즈 승객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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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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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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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이하 프린세스호)에서 미국인 승객 300여 명이 귀국했다. 일부는 본국에서 다시 격리되자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프린세스호에서 열흘 넘게 격리되었던 미국인 탑승객 300여 명을 태운 전세기 2대가 캘리포니아 트래비스와 텍사스 래클랜드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확진자 14명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들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감독 하에 공군기지 시설에서 14일간 격리될 예정이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전세기 편에는 177명이 탑승해 7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151명이 탑승한 텍사스 전세기편에도 7명의 확진자가 있었다. 이들은 하선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국무부는 이들이 "표준 방식에 따라 안전한 방법으로 전세기 내부 차단구역에 격리돼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크루즈선에는 380여 명의 미국인이 있었고 60명은 일본에 남았다. 이중 44명은 이미 확진을 받아 일본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이들의 가족과 장거리 비행이 힘든 일부 미국인들이 선내에 남아있기로 했다. 이들은 14일 동안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야 미국에 돌아올 수 있다.

한편 미 공군기지에서 격리생활을 해야 하는 승객들 중에는 장기간 격리 생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열흘 넘게 배에서 갇혀 있었던 이들은 귀국한 뒤에도 다시 14일 동안 통제받아 총 한 달에 가까운 격리 생활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탑승객들은 애초에 미 정부가 추가 격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왜 결정을 번복했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했다. 카레이 마니스칼코 씨는 CNN에 "그동안 정부가 추가 격리는 없다고 이메일을 12통 이상 보냈는데, 이제 와서 번복한 이유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달이라는 시간을 낭비했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지금까지 약 3700명아 탑승했던 프린세스호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4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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