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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미시시피 물난리…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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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미시시피 물난리… 비상사태 선포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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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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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시시피주에 발생한 홍수/사진=[잭슨=AP/뉴시스]
미국 미시시피 주의 주도인 잭슨 시에 수일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주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백 개의 주택과 건물들이 침수되고 도로가 폐쇄됐다.


잭슨 시 주변에 흐르는 펄 강은 17일(현지시간) 기준 수위가 11m를 넘어가면서 1979년과 1983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펄 강이 넘치면서 물 난리가 났고 1000명에 가까운 수재민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물에 잠긴 주택을 뒤로 하고 노를 저어 대피했다.

테이트 리브스 주지사는 "아직 사태가 어떻게 진정될지 확신할 수 없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또 잭슨 지역엔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매년 2월 '딥 사우스' 지역엔 폭우가 내려 물난리가 반복되곤 한다. 딥 사우스 지역은 미국 남부의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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