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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에 환멸"…울면서 미래통합당 간 조성은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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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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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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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브랜드뉴파티' 대표(가운데)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 공동위원장,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과 미래통합당 합류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성은 '브랜드뉴파티' 대표(가운데)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 공동위원장,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과 미래통합당 합류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6일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과 당대당 통합을 선언한 청년 정당 브랜드뉴파티가 정치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회 정론관에서 미래통합당행을 선언하며 울먹였던 조성은 브랜드뉴파티 대표(32)의 이력도 화제다.

1988년생인 조 대표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출신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진보·중도 진영 인사로 분류됐다. 정계 입문을 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하고 옛 국민의당에도 비상대책위원으로 몸 담았던 인물이어서다.

조 대표는 2년 전 이른바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의 결정적 진술을 했던 인물이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은 19대 대선을 나흘 앞둔 2017년 5월5일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 캠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채용비리 의혹이 있다며 육성 녹취록이 공개된 사건이다.

대선 후 이 녹취록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조작한 국민의당 전 당원 이유미씨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조작에 가담한 이유미씨 동생 등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포 혐의로 실형을 받았다.

조 대표는 당시 이 사건으로 검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았다. 이유미씨가 녹취록 조작 사실을 처음 털어놓은 상대가 조 대표였다. 조 대표가 이 사실을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현 대안신당 의원)와 몇몇 호남계 의원들에게 전하면서 당 지도부가 조작 사건을 뒤늦게 밝히고 사과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당에 몸 담기 전에는 2014년 지방선거 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로 처음 정치를 경험했다. 당시 조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현재도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막 창업했다. 당시 조 대표를 영입한 인물이 천정배 현 대안신당 의원이다.

이후 천 의원 등과 마찬가지로 국민의당으로 적을 바꾸고 주로 지도부로 활동했다. TK 출신이지만 주로 안철수계보다 호남계 의원들과 친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당이 창당한지 얼마 안 돼 꾸려진 비상대책위에서는 초대 상임공동대표였던 천 의원 추천으로 청년·여성 몫 비대위원이 됐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대구·경북 출신으로 유일하게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후에는 국민의당 디지털소통위원장 등도 맡았다.

조 대표는 지난 9일 청년 정당 브랜드뉴파티를 공식 창당했다. 지난 16일에는 브랜드뉴파티뿐 아니라 '같이오름', '젊은보수' 등 2030 청년 세대 정당들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미래통합당 합류를 선언했다.

조 대표는 이 기자회견에서 "이제 진보를 지지할 명분이 없어졌다"며 "유효한 권력을 만들어 정권에 무겁고 참담한 경고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울먹이며 "국민의당 지도부로 깊고 좋은 인연을 맺은 호남의 모든 분들께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19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자유한국당은 죽어도 안 된다'가 신념 중 하나였다"며 "저를 포함한 브랜드뉴파티(뉴파티) 당 지도부가 민주당·정의당 등 진보 진영에서 나고 자랐지만 심각한 고민 끝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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