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새소년같은 K뮤지션 해외에 알린다

우수 뮤지션들의 해외 투어를 지원하여 K-POP의 다양성을 알리는 '해외 투어 프로그램 개최 지원사업'에 참여한 밴드 혁오. /사진=콘진원

혁오와 새소년처럼 세계에서도 통하는 한국 뮤지션이 나올 수 있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음악 시장 발전과 뮤지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음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콘진원 주도로 기존 해외 투어 프로그램 개최 지원사업 외에 변화하는 음악산업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올해 △공간기획형 공연개최 지원사업 △ICT-음악(뮤직테크)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신설해 국내 음악산업 체질개선을 위해 3개의 사업을 진행한다.
요즘 음악 트렌드는 '새로움', 창의적인 공연 지원한다콘진원은 최근 음악 공연 트렌드를 반영, 일반 공연장이 아닌 새로운 공간이나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기획력을 지닌 음악 공연 개최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론 유휴공간, 재생공간,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공간에서 시도되는 △창의적 음악 공연과 프로젝션 맵핑, VR·AR △차세대 기술을 새롭게 활용한 대중음악 공연 등이다.

선정된 업체는 수도권에서 개최 시 최대 4000만원, 수도권 외 권역에선 4500만원을 지원받아 공연 장소 및 장비 임차료,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AR, VR 활용한 뮤직테크 콘텐츠로 신시장 개척ICT-음악(뮤직테크)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매체환경 변화로 소비자들의 음악 향유 방식이 크게 달라짐에 따라 마련됐다.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음악분야 융복합 콘텐츠를 발굴해 상용화 기회를 늘리고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콘진원은 음악 기획부터 생산, 유통, 소비 전 단계에서 AI, VR·AR, 5G 기술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해 상용화하려는 제작사를 대상으로 최대 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시점에 콘텐츠 프로토타입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돼 있어야 하며, 출시 전이거나 출시 1년 이내 베타오픈 중인 콘텐츠라면 참여 가능하다.

우수 뮤지션들의 해외 투어를 지원하여 K-POP의 다양성을 알리는 '해외 투어 프로그램 개최 지원사업'에 참여한 밴드 새소년. /사진=콘진원

우수 뮤지션 해외투어 뒷받침, NEW 혁오·새소년 만든다K팝의 다양성을 알린 혁오, 새소년, 세이수미 등 우수 뮤지션의 해외 투어를 지원한 '해외 투어 프로그램 개최 지원사업'은 올해도 지속된다. 지원 대상은 해외 주요 음악 페스티벌 참가 또는 자체 장기투어 공연을 준비하는 뮤지션이다. 총 5회 이상의 해외투어 공연을 개최해야 하며 아시아·호주 권역은 최대 2500만원, 유럽·북미·남미 권역은 최대 3500만원의 투어 진행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사전 홍보용 티저 영상 제작해 홍보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 및 e나라도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참가자격과 신청서류를 갖춰 각각 공간기획형 공연개최 지원사업(3월26일), ICT-음악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3월19일) 해외투어 프로그램 개최 지원사업(3월2일) 등 신청날짜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