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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걸고 아니다" 고유정, 오늘 1심 선고…사형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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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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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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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의 1심 선고 공판이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18일 오전 고유정의 선고 공판이 진행되는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사진=뉴스1
오는 20일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의 1심 선고 공판이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18일 오전 고유정의 선고 공판이 진행되는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사진=뉴스1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36)의 선고공판이 오늘(20일) 오후 2시 제주지법에서 열린다.

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고유정이 아들 앞에서 아빠를, 아빠 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사형선고는 예외적이고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피고인에 대해 형사적 비난 가능성을 일부라도 감경하는 것은 책임주의와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법정최고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참혹하고 무서운 범행으로 무엇을 얻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피고인은 매우 잔혹하고 극단적인 인명경시 태도를 보이고 법정에서도 오로지 거짓과 변명, 회피만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제주시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해 3월 잠 자던 의붓아들을 덮쳐 살해한 혐의도 받는다.

고유정은 전남편 살해는 성폭행 시도를 피하려다 발생한 우발적 범행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해선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범행 자체를 부인해 왔다.

고유정은 최후진술에서 "남편이 원하는 대로 다 줬으면 제 아이와 이런 기약없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오래 고통을 겪을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단 사건이 일어나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돈 받으면서 성매매도 하고 그러는데 제 몸이 뭐 귀하다고 그랬는지 그냥 그때 원하는 대로 내줬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텐데 나 때문에 아이가 아빠잃고 엄마잃게 됐냐하는 그런 생각을 매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숨이나 모든 걸 걸고 아닌 건 아니다"라 강조했다. 고유정은 "판사님들이 제발 한번이라도 다시 훑어봐 주시고 저 여자가 왜 그랬을까 생각해 봐 주셔달라"며 "언젠가는 모든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고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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