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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한남3구역 새 출사표… "가치 극대화·준법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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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한남3구역 새 출사표… "가치 극대화·준법수주"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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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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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 프로세스 강화, 네거티브 배제… 단지 가치 극대화에 초점 둔 미래가치 제안"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사진=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20일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재입찰에 또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한남3구역 ‘단지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며 준법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경쟁사들과 함께 과열·불법 수주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제재를 받은 탓에 이번에는 철저히 준법을 지키며 승부를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대림산업은 당장 눈앞의 수주를 위해 조합원을 현혹시킬 수 있는 일시적인 제안은 과감히 배제하기로 했다. 대신 미래 지향적인 관점을 담은 진정성 있는 사업계획을 꼼꼼하게 구성하여 제안할 방침이다.

지난해 입찰 때부터 운영해오던 자체 검열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경쟁사 비방이나 네거티브도 배제한다.

아울러 영업활동에서부터 입찰 내용, 시공, 입주 이후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거 본질에 집중한 상품 구성, 입주 이후 '하이엔드(최고급) 브랜드'로 자부심 제공 등 단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안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은 "나무보다는 숲을 생각하며 항상 더 큰 미래가치를 위해 달려온 대림의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수주전에 정정당당하게 참여해 준법수주의 모범적인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입찰제안으로 대림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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