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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아니지만…"코로나에도 우린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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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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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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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배달하는 배달대행업체 라이더 /사진=뉴스1
음식을 배달하는 배달대행업체 라이더 /사진=뉴스1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과 접촉하는 배달·운송업체 종사자들에게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배송직원 중 감염자가 생길 경우 피해가 걷잡을수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직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 대형 택배업체 관계자는 "업체와 직원들도 최대한 조심하고 있다"며 "종사자들이 전파자처럼 인식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 자주 씻어야" 권고 문자, 거점에 손 소독제·마스크 구비해둔 배달업체


전국 2300명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은 회사로부터 일주일에 1회씩 '손씻기·마스크착용' 등이 적힌 정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담은 카카오톡 메세지를 전송받는다. 우아한형제 관계자는 "라이더들이 쉬는 쉼터에 마스크·손소독제 등을 준비해뒀다"며 "물량을 충분히 구해 부족함 없이 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고객이 원하면 비대면 물품 전달을 하도록 한다"며 "라이더에게 열감, 기침 등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보건소 등 의료기관으로 가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식 배달 대행 업체 '요기요' 등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회사에 들어올 일 없는 배달원들에게 일주일에 1회 문자를 보내거나 마스크 등을 배부하는 등 예방을 철저히 한다는 입장이다.

딜리버리코리아 관계자는 "바쁘게 돌아다니는 배달원들을 한 곳에 모아 하는 교육보다 이 방법이 효율적"이라며 "16일 기준 한달 전보다 배송량이 11% 정도 증가했는데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만큼 철저한 예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택배업체들 '레이저 체온계' '비대면 전달'로 예방 철저


로켓배송에 나서는 전국 6000명 '쿠팡맨'도 위생 관리에 철저한 모습이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후 질병관리본부 대응 수칙을 전국 물류센터에 전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아침 캠프(물류 거점)에서 쿠팡맨들이 출발하기 전 '오늘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캠프 내 마스크, 손세정제와 함께 소독한 체온계를 두고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회사 관계자는 "비접촉식 체온계보다 접촉식이 정확하다고 판단해 사용중"이라며 "마스크 등 예방 용품이 부족하지 않게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운송업체인 A사도 물류 기지에 마스크 등과 레이저체온계를 두는 등 배달원 관리에 힘쓴다. A사 관계자는 "현재 고객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택배를 전하고 문자나 전화로 알리는 등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물류업계 전반적인 방침"이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외출이 뜸해질 때 누군가는 다른 사람 편의를 위해 돌아다녀야 한다"며 "좋은 일하시는 택배 직원 분들에게 전파자 이미지가 씌워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교육' 담당 경찰도 코로나 19에 유연하게 대응


우체국 등 배송기관이나 학교, 배달 플랫폼 라이더들을 주기적으로 찾아가 교통안전 교육을 하던 경찰도 코로나19가 퍼지며 당분간 대면 교육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업체 교통안전 교육을 담당한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관내 우체국들과 협력해 주기적으로 300~500명 직원을 모아놓고 교통안전교육을 해왔다"며 "모이는 인원이 많은 만큼 코로나19 확산이 그칠 때까지 대면 교육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학교, 학원가가 많은 수서서 관내 배달대행업체를 찾아가 라이더들 교육도 했지만 현재는 '교통안전을 당부한다'는 경찰서장 명의 서한으로 대신한다"며 "개학 후 수시로 나가던 학교방문 안전교육도 잠정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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