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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대구 집단감염 '슈퍼전파' 가능성…한국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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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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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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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달-지역감염 새국면]

2015년 신천지 수료식 모습. /사진제공=신천지전문구리이단상담소
2015년 신천지 수료식 모습. /사진제공=신천지전문구리이단상담소
WHO(세계보건기구)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슈퍼 전파'(super-spreading) 사례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타릭 자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답변에서 "WHO는 '슈퍼 전파'를 전문 용어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다수의 사람이 하나의 공통 감염원으로부터 감염된 사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슈퍼전파자(슈퍼스프레더, super-spreader)는 동일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다른 사람보다 특별히 많은 2차접촉자를 감염시키는 숙주를 말한다.

자사레비치 대변인은 "슈퍼전파는 환경적, 역학적인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며 "대구 지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사례에 대해 WHO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53명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0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온 환자만 51명이다.

대구·경북에선 이날까지 7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역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61·여)가 방문한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집단감염 사례로 떠올랐다.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에서 첫 확진을 받은 31번 확진환자가 2차 감염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31번 환자가 교회에서 처음 바이러스를 퍼뜨린 슈퍼전파자가 아닐 수 있다는 의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체 신천지 관련 사례들의 발병일을 보면 31번 환자를 초반 환자로 보기는 어렵다"며 "유사 시기에 발병한 몇 명의 환자가 더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어딘가에서 공동으로 감염원에 노출됐고, 지난 9일과 16일 예배에서 2차 증폭이나 2차 감염이 일어났다고 가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판단으로는 31번 환자도 2차 감염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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