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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도 노조도 코로나19에 집회 취소…보수 단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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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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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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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달-지역감염 새국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사회 확산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민단체의 집회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오는 22일 서울역 광장에서 안전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취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조 측은 "전국에서 5000여명 이상이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지역감염 단계로 접어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과 철도 조합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혁완성 총선승리 광화문촛불시민연대'(이하 촛불연대)도 오는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 예정이던 촛불문화제를 취소했다.

촛불연대는 "코로나19 사태가 새 국면에 들어섰고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지키고 정부 당국의 방역 대책에 협조하는 취지"라고 취소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부산, 울산, 전북 등 여러 지역에서 버스를 빌려 상경을 준비하던 시민들께 사과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긴급한 취소 공지로 혹시 모르고 참석하는 분이 있을 수 있으니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상황을 설명하고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촛불연대는 집회 대신 22일 같은 시간에 조선일보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달 1일에도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환영하는 촛불 문화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우려로 2차례 연기했다.

주말마다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 촉구 집회를 열어온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의 22일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범투본 관계자는 "아직 집회 취소 결정이 나온 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명이다. 특히 20일 추가 확진자를 포함, 광화문이 위치한 종로구에서만 총 7명의 확진자(서울 최다)가 나오면서 이 지역 일대 대규모 집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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