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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보증기금이 김용범 기재부 1차관(왼쪽 두 번째), 빅토리아 콰콰 세계은행 부총재(왼쪽) 등을 대상으로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
이번 행사는 세계은행 측이 개발도상국의 지원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TRS), 기획재정부 지식공유프로그램(KSP) 등 사례를 공유·전파 요청하면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기재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9개 정부기관과 기보 등 49개 공공기관, 140여명의 민간 관계자가 참여했다. 세계은행에서는 샤오린 양 사무총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국내 금융기관으로 유일하게 초청받은 기보는 '혁신 및 기업가정신'을 테마로 기술평가의 핵심엔진이자 기술금융에 최적화된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와 이를 활용한 금융지원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자체 평가시스템 'TTRS'를 구축한 태국 사례를 공유하며 기보와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의 혁신기업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벤처창업생태계가 가장 발달되어 있는 미국에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혁신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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