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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11시04분쯤 부산 연제구의 한 단독주택 철거 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돼 공사 인부 5명이 매몰됐다. 소방 등 관계당국은 인원 87명, 장비 22대 등을 동원해 매몰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21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쯤 부산시 연제구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 건물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60대 A씨 등 작업자 5명이 붕괴된 주택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소방은 즉시 매몰자 구조작업에 나서 오전 11시 35분쯤 60대 A씨와 20대 B씨 등 2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매몰자 3명에 대한 구조작업은 진행 중이며, 3명 중 2명은 의식이 있는 걸로 확인됐다.
이번 붕괴 사고로 도시가스가 일부 유출돼 가스공사는 해당 지역의 가스를 차단 조치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 건물은 지어진 지 4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이라고 밝혀졌다.
주민 A씨는 "쿵하는 큰 소리가 들려 깜짝 놀라 집에서 뛰쳐나왔더니 건물이 무너져 있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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