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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시아의 다보스' 보아오 포럼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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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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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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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사진=AF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중국이 보아오(博鰲)포럼을 연기하기로 했다. 올해는 '변화하는 세계: 함께 열어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의 정·재계, 학자들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다음달 24일에서 26일까지 하이난 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보아오 포럼이 연기된다"고 보도했다.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국제 행사로 시진핑 국가 주석이 참석할 만큼 비중이 높다. 지난해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와 최태원 SK회장이 참석하는 등 한국의 정재계 인사들도 참석해왔다.

SCMP는 이를 두고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국이 국제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대규모 행사를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다.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역시 연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2월엔 상하이 국제 산업 자동화·로봇 전시회와 지난 시의 국제 장비기계전시회 등 최소 177개의 전시회가 일정이 변경됐다. 보아오포럼뿐 아니라 3월에 예정된 262건의 전시회도 변경 가능성이 높다.

4월 개최 예정이었던 베이징 국제 자동차 전시회(베이징 모터쇼) 역시 연기됐다. 전시회 주최측은 홈페이지에서 "이번 행사 연기 결정은 전염병 통제를 목적으로 한다"며 "전시업체와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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