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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던 맛집도 '코로나19' 못버텨…"배달해야죠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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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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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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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5일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에서 한 직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바깥 활동 대신 집에 머물며 음식을 배달해먹는 '집밥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월 31일~2월 2일 배달의민족 주문량이 약 493만 건으로 한 달 주문량 443만 건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5일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에서 한 직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바깥 활동 대신 집에 머물며 음식을 배달해먹는 '집밥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월 31일~2월 2일 배달의민족 주문량이 약 493만 건으로 한 달 주문량 443만 건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게에 손님 그림자도 안 비치네요. 매상이 절반 아래로 빠져서 배달이라도 안하면 못 버팁니다. "

코로나19 공포로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 배달서비스에 나서는 외식 자영업자들이 빠르게 늘고있다.

22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이달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자사 음식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 입점 문의가 전달(1월 1월부터 ~ 20일까지)보다 52%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가 발병한 지난달 20일 이후 주문 문의가 가파르게 늘고있다.



배달대행 문의 폭주...맛집도 자존심 접고 배달서비스


배민라이더스는 매장 손님 위주로 운영하고 별도로 배달 주문은 받지않는 식당들이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국민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외식을 줄이면서 그동안 단골, 고정고객이 충분해 굳이 배달을 하려하지 않던 유명 음식점들 조차 더 버티기 못하고 배달서비스를 찾는 분위기이다.

실제 외식업중앙회가 지난달 20일 전후 2주간 일평균 고객수를 비교한 결과 조사대상 외식업체 85.7%는 고객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한 외식업체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일 매출이 평소의 60%가까이 추락해 초비상”이라면서 “뾰족한 해법이 없어서 배달서비스는 물론 할인 마케팅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주문배달 서비스 고객은 꾸준히 늘고있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배달의민족 총 주문수는 2752만 건으로 전월 동기 8.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카페, 디저트 메뉴의 증가율이 19.1%로 가장 크게 늘었고 패스트푸드(12.5%), 치킨(12%), 족발보쌈(10.6%), 찜탕(10.3%) 순으로 주문이 급증했다. 상대적으로 배달비중이 낮았던 카페와 디저트 메뉴의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게 주목되는데, 감염공포 때문에 만남과 대화의 장소마저 덜 찾는다는 뜻이다.

배민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외부활동에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음식주문 서비스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매장운영만 하던 외식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배달서비스 전환을 검토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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