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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석 넘는 카페에 손님은 단 1명…텅 빈 대구 동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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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김남이 기자
  •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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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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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달-지역감염 새국면]

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계획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어린이집 1324개소에 당분간 휴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 사진=대구=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계획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어린이집 1324개소에 당분간 휴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 사진=대구=임성균 기자 tjdrbs23@
"나다니지 말고, 집구석에 처박히라카데."

‘코로나19’가 내려앉은 대구 중심가 동성로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평소라면 젊은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야할 금요일 클럽거리마저 휑했다. 대로변에서 살짝 골목길로 들어가자 두 집 걸러 한 집이 문을 닫았다. 문 앞에는 ‘코로나19 때문에 24일(월요일)까지 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거리에는 왁자지껄한 사람 목소리 대신 아이돌 음악소리만 휑하니 울려 퍼지고 있었다. 행인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거리에서 만난 20대 여성은 "금요일 밤이면 걷기가 힘들 정도인데, 이런적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대구 21일 확진자만 94명...동성로 상점가 "울고 싶다. 울고 싶어"


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계획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어린이집 1324개소에 당분간 휴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 사진=대구=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계획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어린이집 1324개소에 당분간 휴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 사진=대구=임성균 기자 tjdrbs23@
21일 오후 8시 기준 대구에서만 ‘코로나19’ 확진환자 94명이 추가됐다. 지난 18일 1명으로 시작된 대구 지역 확진자는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128명으로 급증했다. 대구시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한 상태다.

대구에 거주 중인 안재현씨(35)는 "회사에서 설명회, 회의 등 공적인 일은 물론 사적인 일까지 모임을 자제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며 "주변 사람들 모두 이번 주말은 집에서 보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계획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어린이집 1324개소에 당분간 휴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 사진=대구=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계획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어린이집 1324개소에 당분간 휴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 사진=대구=임성균 기자 tjdrbs23@
실제 대구 최고 번화가인 동성로에는 말 그대로 사람이 없었다. 한 식당 주인은 "오늘 손님이 한테이블 들어왔다"며 푸념을 늘어놨다. 식당에는 손님보다 일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이날 영업을 한 대구백화점의 주차장은 60여대 정도만 주차돼 있었다. 평소라면 300대가 모두 꽉차야할 시간대다. 60대 중 50대는 직원의 차량이다. 근처에 있는 대구 현대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은 영업을 일시 중지했다.

대구백화점 인근 분식집에서 일하는 강현옥씨(51)는 "울고 싶다. 울고 싶어. 이럴 때는 월급쟁이가 더 낫겠지 싶다"고 토로했다. 강씨는 "사람도 없는데 앉아 있어봐야 뭐하겠나 싶어 집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분식집은 이미 받아놓은 재료가 걱정이다.

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 백화점 주차장이 텅 비어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계획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어린이집 1324개소에 당분간 휴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 사진=대구=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 백화점 주차장이 텅 비어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계획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어린이집 1324개소에 당분간 휴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 사진=대구=임성균 기자 tjdrbs23@
근처 상점 주인인 이모씨도 "10년 장사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사실 오늘 문을 안 열려고 했는데, 다른 집이 문을 열어서 열었다"고 말했다. 이런 말을 하면서도 이씨는 주섬주섬 가게 문을 닫을 준비를 했다.

스타벅스도 사람이 없었다. 오후 8시 100석이 넘는 자리에 취재진을 뺀 손님은 1명 뿐이었다. 스타벅스 동성로로데오점은 자정까지인 매장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줄일 계획이다.

사람이 없으니 쓰레기도 없다. 동성로에서 4년째 일하고 있는 환경미원 김모씨(60)는 "어제. 오늘 이렇게 사람이 적은 것을 처음 봤어. 쓰레기를 뭐 치울게 없더라고. 신기해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되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오후 8시 100석이 넘는 동성로 한 카페에 손님이 1명밖에 없다.  / 사진=대구=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오후 8시 100석이 넘는 동성로 한 카페에 손님이 1명밖에 없다. / 사진=대구=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계획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어린이집 1324개소에 당분간 휴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 사진=대구=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18일 이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8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계획됐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어린이집 1324개소에 당분간 휴원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 사진=대구=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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