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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코로나發 경기둔화 현실화…S&P 1%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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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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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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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코로나發 경기둔화 현실화…S&P 1% 급락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사태에 따른 경기 둔화가 현실화되면서다.



中 자동차 판매 92% 급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7.57포인트(0.78%) 내린 2만8992.4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35.48포인트(1.05%) 떨어진 3337.7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4.37포인트(1.79%) 폭락한 9576.59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공포로 지난 5거래일 간 다우지수는 1.4%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3%, 1.6% 하락했다.

BCA리서치의 피터 버르진 수석전략가는 "코로나19가 물러가더라도 전세계 성장률은 1/4분기 0%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기업들의 실적 충격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의 상무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물류 차단과 조업재개 지연 등으로 1∼2월 수출입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2월 첫 2주간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92% 급감했다.



美 제조업 경기 6개월래 최저…마킷 PMI 50.8



코로나19 사태의 심리적 여파 등으로 미국의 제조업 경기도 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올 2월 미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는 50.8(계절조정치)로, 전월 확정치 51.9 대비 하락했다.

이는 6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당초 시장이 예상한 51.5도 밑돌았다.

같은 달 미국의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9.4로, 역시 전월의 53.4보다 떨어졌다. 76개월 만에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인 53.2도 하회했다.

2월 합성 생산지수의 경우 49.6으로, 전월(53.3) 대비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76개월 만에 가장 낮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유럽증시도 약세였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2.12포인트(0.49%) 내린 428.0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84.67포인트(0.62%) 떨어진 1만3579.3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2.58포인트(0.54%) 하락한 6029.72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32.72포인트(0.44%) 내린 7403.92에 마감했다.

유럽의 경기 호조 소식도 장세를 바꾸진 못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월 제조업 PMI는 49.1로, 전월(47.9) 대비 올랐다. 1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47.5도 웃돌았다. 유로존의 서비스 PMI도 52.8로 두달만에 가장 높았다.



OPEC 대규모 감산 무산에 하락…WTI 0.9%↓



국제유가 역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당초 하루 60만배럴의 감산을 시도했던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비회원 핵심 산유국 러시아의 반대에 부딪히자 감산량을 줄여 추진 중이란 소식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0센트(0.9%) 내린 53.38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4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이날 밤 10시28분 현재 94센트(1.6%) 오른 58.37달러에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OPEC의 좌장격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핵심 회원국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와 하루 30만배럴의 감산을 논의 중이다.

이 3개국의 산유량은 OPEC 전체 산유량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당초 사우디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응해 하루 60만배럴의 감산을 추진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반대로 비회원국을 포함한 OPEC+ 차원의 합의가 불발됐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4시33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은 전장보다 25.50달러(1.57%) 상승한 1646.00달러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54% 내린 99.33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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