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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겨워? 마리화나ETF 사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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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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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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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탈출 꿀팁]인싸는 다 아는 해외ETF

[편집자주] 주린이는 '주'식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주식에 갓 입문한 어린이와 같은 주식 초보자들을 뜻합니다. 증권부에 갓 입성한 '주린이' 기자가 직접 느낀 궁금증을 해소하며 얻은 꿀팁을 공유해드립니다.
삼성전자가 지겨워? 마리화나ETF 사보던가
매일 삼성전자, 셀트리온, 코스피200…비슷비슷한 국내 주식에 질렸다면 해외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테슬라, 아마존 등이 해외 주식이 뜬다고 하는데요. 요즘 해외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상품은 바로 글로벌ETF(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중동 및 아프리카 제외) ETF 기금운용규모(AUM)는 2009년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은 18.0%로, 스마트폰(24.3%)에 이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신규 테크놀로지로 꼽혔다고 해요.



ETF가 도대체 뭔데?


/사진=블룸버그 유튜브 갈무리
/사진=블룸버그 유튜브 갈무리


ETF란 기초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펀드로, 일반 주식처럼 거래에 상장돼 매매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를 말합니다. 인덱스 펀드(분산투자 가능·저렴한 보수)와 상장 주식(시장변동 대응 가능·실시간 매매)의 장점을 하나로 모아놓은 투자상품이라고 볼 수 있죠. 1990년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에서 처음 상장된 ETF는 낮은 보수와 다양한 상품 및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었죠. 시장조사기관 ETFGI에 따르면 2003년 2120억달러(약 257조원)에 불과했던 ETF 자산 규모는 지난해 6조1180억달러(7410조원)로 30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최근 들어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넓어지고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ETF가 가장 활발한 곳은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 ETF 자산은 무려 4조3000억달러로, 글로벌ETF 자산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그 많은 해외 ETF 중에는 무엇이 좋을까요?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근 해외 ETF 트랜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좋은 것은 다 섞어보자~ 스마트베타 ETF


첫번째 트렌드는 '스마트베타 ETF'입니다. 변동성, 사이즈, 가치주 등 특정 요인을 활용해 설계된 ETF로, 시장수익률에 운용 전략을 이용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이 이점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 ETF 시장 내 스마트베타 ETF 비중은 약 23%로, 거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죠. 대표적인 ETF는 밴가드 밸류ETF(Vanguard Value ETF)로, 미국 시가총액 상위 85% 기업을 대상으로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밸류(Value) 팩터 스코어를 산출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입니다.



요즘엔 착한 기업이 대세지~ ESG ETF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사진=AFP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사진=AFP

두 번째 트렌드는 'ESG ETF'입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이 같은 요소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중심으로 책임투자 관련 ETF 시장 규모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난달 ESG ETF를 지금의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죠.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2020년이 ESG의 변곡점(Tipping Point)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김수정 SK증권 연구원은 "영국의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 공개 법안 도입, 일본의 회사 성비·승진 여부 공개 법안 마련 등 다양한 국가의 지속가능 성장 정책 법안 실행과 '2~30대 지속가능 투자' 트렌드 성행, ESG 데이터의 접근성과 투명성이 ESG ETF의 폭발적인 성장을 불러왔다"며 "특히 지난해 6월 글로벌 ESG ETF 자금은 6개월 만에 두 배 넘게 늘어났다"고 설명했죠.

SK증권은 식량 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체를 보유한 'DefianceNext Gen Food & Agriculture ETF(DIET US)', 성비 다양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SPDR SSGA Gender Diversity Index ETF (SHE US)',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 (ICLN US)' 등을 추천했습니다.


마리화나·비디오게임에 투자한다고~? 테마형ETF


마리화나를 피는 사람.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 /사진=AFP
마리화나를 피는 사람.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 /사진=AFP

세 번째 트렌드는 '테마형 ETF'입니다. 대체에너지, 부동산투자회사(리츠), 글로벌인프라 등 특정 투자 테마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유사 상품 간 경쟁이 덜해 운용보수가 시장 대표 ETF보다 높은 편이죠. 이 테마형 ETF 가운데는 이색 상품들도 눈에 띄는데요. 마리화나 및 담배 관련 회사에 투자하는 ETF인 'ETFMG Alternative Harvest ETF[MJ]'가 대표적입니다.

최근 떠오르는 테마는 AI(인공지능)과 비디오게임입니다. 미국 투자리서치회사 CFRA 리서치의 ETF 담당자 토드 로젠블루스는 각각 지난해 수익률 42%, 31%를 기록한 e스포츠 관련 ETF 'VanEck Vectors Video Gaming and eSports ETF(ESPO)'과 로봇 기업 관련 ETF 'Global X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 (BOTZ)'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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