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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역, 대구 다녀온 뒤 다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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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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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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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난 21일 대전 중구 중앙로지하상가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자, 22일 오후 대전시 방역 관계자가 중앙로지하상가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난 21일 대전 중구 중앙로지하상가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자, 22일 오후 대전시 방역 관계자가 중앙로지하상가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됐다.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대전과 세종, 강원(춘천)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전국이 코로나19에 노출된 상황이다.


청정지역 시민들, 대구 다녀왔다가 '확진'


청정 지역으로 꼽히던 대전에는 22일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60세 여성인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경주와 대구를 방문했다. 경북 칠곡휴게소를 거쳐 대전에 도착한 뒤 한식당, 노은동 대형마트 등을 들렀다.

대전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관악구 일대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이날 1차 양성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 격리됐다.

대전 첫번째 확진자는 동구 자양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13일부터 대구에 머물며 시내 곳곳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에도 발열 증상이 있었지만 단순 감기로 인식하고 해열제만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증상이 점점 심해지자 지난 18일 대전 동구 보건소를 방문한 뒤 자가격리 조치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격리 수칙을 따르지 않고 외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세종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이 휴업을 하고 있다. 세종시는 확진환자를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접촉자 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확진환자는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22일 세종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이 휴업을 하고 있다. 세종시는 확진환자를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접촉자 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확진환자는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세종과 강원 춘천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명, 2명씩 나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금남면 신성미소지움 아파트에 사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한 뒤 인후통과 가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에서는 대구 31번 환자와 접촉한 30세 여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둘은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참석한 뒤 각자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에 도착한 뒤에는 새명동 신천지 센터에 있다가 각각 버스와 택시 등을 타고 귀가했다. 이중 한 명은 17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59쌀피자 남춘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22일 강원 춘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 ‘대구, 경북 노선을 잠정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스1
22일 강원 춘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 ‘대구, 경북 노선을 잠정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스1



대구서 이사 온 신천지 교인 '인천 첫 확진자'…3번째 사망자도


인천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61세 여성으로, 닷새 전 대구에서 이사 온 신천지 교인이다. 지난 17일 대구에서 인천으로 이사한 A씨는 14일부터 4일 동안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동기인인 B씨(70)는 1차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지만 2차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되면 격리해제 조치된다.

사망자도 나왔다. 이날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1세 남성이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보건당국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코로나19인지는 조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30대 남성이 숨진 상태로 발견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 남성은 대구 한 의료기관에 1년 동안 입원해 있다가 열흘 전쯤 부산 부모님댁으로 내려왔다. 숨지기 하루 전, 기침 증세를 보여 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돼 감염 여부 검사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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