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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 대남병원 자료사진.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3일 오전 9시 기준 54번째 코로나 19 확진자와 433번째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 대비 123명 늘어난 556명에 달한다.
54번째 환자는 만 57세(1963년생) 남성으로 지난 19일 이 확진자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된 환자다. 현재 코로나 19와 사망 관련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 19 환자가 집단 발병한 청도 대남병원은 확산 거점으로 지적된다. 일반병동과 폐쇄정신병원 등 자가 면역력이 약한 환자가 밀집해 코로나 19에 취약한 의료시설이다. 동일 질환을 묶어서 관리하는 집단 분리조치(코호트) 됐다.
앞서 사망한 코로나 19 확진자 2명도 청도 대남병원에서 나왔다.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다가 코로나 19에 감염됐거나, 코로나 19에 감염된 후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443번째 환자는 41세(1979년생) 남성이다. 지난 22일 사망했다.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 19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다. 현재 코로나 19와 사망 관련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금일 추가로 확진된 환자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환자가 113명으로 가장 많다. 또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환자가 75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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