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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진원지, 화난시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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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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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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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화난시장./사진 = 자유시보
우한 화난시장./사진 = 자유시보
중국이 전 세계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코로나19(COVID-19)의 진원지가 후베이 성의 우한 화난시장이 아니라는 주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3일 대만 매체 자유시보·중앙대만라디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학원 산하의 열대식물원과 화난농업대학, 베이징뇌과학센터의 연구진은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4개 대륙 12개 국가의 코로나19 확진자 93명을 대상으로 유전체 데이터 조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 93명 중 일부 환자의 유전체 샘플은 화난수산시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다른 일부는 화난수산시장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지난해 12월 초나 11월 말쯤 사람들 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후 화난시장에서 감염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그간 화난시장은 코로나19 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돼 왔으나, 국가의 샘플 수가 적어 대부분의 출처가 상대적으로 단일한 것으로 여겨진 것"이라며 "화난시장 외에도 광동·싱가포르 등 기타 지역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1월 말 국제적 권위의 학술지 더 랜싯(The Lancet)에 발표된 "일부 코로나19 확진자는 우한의 화난수산시장과 접촉한 적이 없다"는 논문과 같은 주장이다. 우한 당국도 화난 시장에서 박쥐가 판매된 적이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연구진은 화난시장이 코로나19의 확장이 발생한 지역은 맞다고 봤다. 연구진은 "지난해 12월 8일에는 이미 코로나19의 확장이 시작됐다"며 "화난시장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은 낮지만, 사람 간 전파에 속도가 붙게 만든 장소임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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