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 마케팅 나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최근 로컬위스키 시장이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라인업 전략과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저도주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저도주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모델을 내세우는 방식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무연산 저도주 ‘윈저 더블유 아이스’, 연산 저도주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12’,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17’ 등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에게 연산과 무연산 저도주라는 선택지를 모두 제공 중이다. 특히 저도주 라인업도 왕실인증 스코틀랜드 증류소인 로얄 라크나가 증류소에서 생산한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담아 정통성과 품질 차별성을 내세운다.

‘더블유 바이 윈저’ 라인업의 소비자마케팅도 강화했다. 최근 ‘Authenticity(진정성)’캠페인을 전개하며, 파이터 김동현, 코미디언 유병재, 배우 조우진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진심을 따르는 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윈저 브랜드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단순히 영상과 지면 광고만 진행하지 않고 모델과 함께 CF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해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을 강화했다. 실제로 유튜브 방송에서 유병재는 실시간으로 팬들의 댓글을 읽어 내려가며 소통하고 자유롭게 고민을 상담하고 털어놓는 모습을 보여줬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위스키 시장의 불황은 이미 현실이지만 주류 고시 개정안은 변화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품질과 브랜드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경쟁을 해야 한다. 고객들이 윈저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고 말했다.

윈저,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 마케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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