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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오는 4월 트럼프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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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국제부 국제부특파원
  • 조성훈 기자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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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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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5G 시장 속도 내는 삼성, 美 이통 4사에 장비공급…4월 백악관 '5G 서밋' 이 부회장 참여 여부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찾는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기술 분야에서 중국 화웨이 배제 방안이 논의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버라이즌·AT&T·스프린트에 이어 미국 5위 이동통신사인 US셀룰러로부터도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계약을 땄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 5G 장비 시장 선점 전략에 청신호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 견제 분위기가 삼성전자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5위 US셀룰러에도 5G장비...삼성, 4개 이통사에 이통장비 공급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미국 수주 현황 /사진=유정수 디자인기자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미국 수주 현황 /사진=유정수 디자인기자

삼성전자는 US셀룰러에 5G 통합형 기지국 등 국제표준(3GPP) 기반의 다양한 5G·4G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핵심은 5G 통합형 기지국. 무선통신부분과 디지털통신 부분을 통합한 제품으로,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가로등과 건물 벽면 등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US셀룰러에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 삼성전자가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4개 현지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점유율을 합치면 80%에 달한다. 올해부터 5G 서비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점쳐지는 북미 시장에서 삼성이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5G 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3%로 1위인 화웨이 시장점유율 30%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기존 장비시장 강자인 에릭슨·노키아는 이미 제쳤다. 에릭슨은 20%, 노키아는 14%를 기록했다. 이미 삼성전자가 목표한 점유율(20%)을 뛰어넘은 상황. 글로벌 5G 시장이 아직 초기라 얼마든지 점유율이 변동될 수 있지만 내친김에 1위까지 노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부사장은)은 “미국의 여러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삼성전자 5G 솔루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5G 혁신과 리더십, 새로운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反화웨이 행보 반사효과 기대감도…이재용 부회장 트럼프 만나나


지난해 3분기 글로벌 5G 장비 시장 점유율 /사진=유정수 디자인기자
지난해 3분기 글로벌 5G 장비 시장 점유율 /사진=유정수 디자인기자
5G 장비 최강자인 중국 화웨이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견제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CNBC와 블룸버그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4월 초 백악관에서 5G 서밋(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5G 장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화웨이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서밋에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에릭슨 등 장비 기업의 경영인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회의인 만큼, 만약 회의가 성사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내 이동통신사들의 CEO(최고경영자)도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보여 5G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에겐 상당한 호재가 될 전망이다.

미국은 5G 이동통신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면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악용될 수 있다며 동맹국들에 화웨이 사용 자제를 요구했지만, 독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스위스, 포르투칼 등 유럽 지역 통신사업자들이 잇따라 화웨이 장비를 도입했다. 심지어 미국의 핵심 군사 정보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다섯 개의 눈)의 일원인 영국마저 화웨이 장비를 구매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불만을 샀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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