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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은 99순위, 실력은 1군급' 김태형이 콕 찍은 두산 신인 안권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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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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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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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신인 안권수.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신인 안권수.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0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99순위 지명, 일본 와세다대 출신, 재일동포 3세.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은 선수가 있다. 두산 베어스 안권수(27)다. 지명 순위와 무관하게 실력은 진짜였다. 김태형(53) 두산 감독이 '콕' 찍었다.

호주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지난 21일 귀국한 두산 선수단은 23일 다시 일본 미야자키로 2차 캠프를 떠났다. 김태형 감독은 캠프를 통해 백업 자원을 탐색한다.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김 감독은 "호주에서 실전을 한 번 했다. 젊은 선수들을 보고 있는데, 한 경기로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운을 뗐다.

그래도 눈에 들어온 선수는 있었다. 안권수다. 김태형 감독은 "생각보다 좋다. 신인이지만, 나이가 있고 일본 독립리그 경험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공·수·주에서 모두 생각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1군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 좀 더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권수는 와세다실업고-와세다대 출신의 재일동포 3세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종 라운드인 10라운드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전체로 보면 99순위다. 아무래도 하위 순번은 큰 기대를 갖기 어려운 것이 사실. 계약금도 3000만원이다.

하지만 안권수는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정확한 타격에 스피드가 좋고, 기본기도 탄탄하다는 평가. 이미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호평을 받았고, 일본프로야구도 바라봤던 선수다. 신인이지만, 일반적인 고졸·대졸 신인과 다르다. 김 감독도 안권수의 경험에 주목했다. 1군에서 통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내렸다.

기본적으로 두산은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이다. 포지션별로 주전이 확실하다. 안권수의 포지션인 외야 역시 마찬가지다. 김재환(32), 박건우(30), 정수빈(30)이 버틴다.

하지만 주전만으로 144경기 대장정을 치를 수는 없다. 백업은 필수다. 외야 백업 자리는 김인태(26), 국해성(31), 백동훈(30) 등이 다투고 있다. 안권수도 이들과 경쟁해야 한다.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기회는 찾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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