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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은 위험해…코로나 공포에 배달·OTT·부동산 앱 사용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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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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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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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은 위험해…코로나 공포에 배달·OTT·부동산 앱 사용량 '껑충'
#이달 말 동남아로 휴가를 계획했던 직장인 A씨는 코로나19 걱정에 끝내 여행을 취소했다. 항공권과 숙박 등 취소 수수료로 인한 손해가 적지 않았지만 "만에 하나라도"라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기 때문. 대신 휴가기간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먹을 배달음식과 보고 싶었던 영화나 드라마 리스트를 뽑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부활동과 대면접촉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집에서 인터넷 기반 방송프로그램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기업들의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배달과 OTT(온라인 스트리밍), 부동산 앱이 대표적이다.



배민 코로나 이후 주문량, 일 10만 건 이상 늘어


눈에 띄게 이용률이 늘어난 건 배달앱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모두 주문량이 껑충 뛰었다.

배달의민족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지난 주말기준 주문량이 한 전주보다 8.7% 늘었다. 앞서 지난달 20일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는데 설날 연휴 직후 첫 주말인 1월 31일~2월 2일 배달의민족 주문량은 한 달 전 같은 기간 대비 주중은 10%, 주말은 15% 가량 급증했다. 배달의민족 월평균 이용자가 1200만명, 주문 건수 4000만건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발생 이후 주문량은 전체 400만건 이상, 하루 10만 건 이상 늘어난 셈이다.

요기요 역시 지난 주말 전체 평균 주문 수가 전주 대비 17% 늘었다. 특히 비대면 배달 희망자들이 늘면서 인앱 결제 뒤 '문 앞에 두고 가 주세요'라는 요청 메시지가 한 주전보다 35% 늘었다.

배달 주문이 늘면서 배달 대행서비스 주문도 급증했다.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의 지난 주말 배달 대행 건수는 전주 대비 14.3% 증가했다. 특히 22일 하루 배달 건수가 30만 건을 기록하면서 하루 평균 주문 건수를 크게 웃돌았다.

문화생활도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영화관 멀티플렉스보다는 OTT로 기울었다. 추천영화 스트리밍사이트인 왓챠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23일 총 시청 시간이 한주전 대비 8.6% 늘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달 19일과 비교하면 시청 시간은 14.2% 늘었다. 이달 1~2일 시청 시간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2월 이사철을 맞아 부동산 앱 이용자도 크게 늘었다. 이사를 해야하지만 부동산업소를 돌아다니기 부담스러운 이들이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앱을 통해 매물을 살펴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방은 2월 둘째주 주간 활성 이용자가 전월 대비 13% 증가했고 매물에 대한 문자하기 서비스 이용률은 27.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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