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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따뜻해지면 괜찮다더니…홍콩·싱가포르·이란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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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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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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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상가 인근 버스 정류장에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020.2.23/사진=뉴스1
23일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상가 인근 버스 정류장에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020.2.23/사진=뉴스1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는 주장의 사실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고온에 취약한 바이러스의 특성상 기온이 오르면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온에서 활동성이 떨어진다는 학설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주지사 대상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오는 4월쯤 사라질 것"이라며 "따뜻한 기온이 바이러스를 죽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블룸버그통신은 CDC(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이 지난 12일 "일반적으로 감기나 독감의 끝을 알리는 따뜻한 봄 날씨가 코로나19에도 똑같이 작용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소니에 국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질병이 줄어들길 바라지만 예단하기는 시기상조"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겨울에도 평균 18~24도로 따뜻한 홍콩과 현재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싱가포르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한다며 계절 변화에 따른 코로나19의 종식을 마냥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란 또한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나든다.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현재까지 11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날씨에 기대는 것보다 사람들의 방역 노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조기진단, 조기 치료 등의 대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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