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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막으려면…"창문 닫아라" vs "환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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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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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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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대전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24일 오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확진자 부부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 단지에서 유성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2020.2.24/사진=뉴스1
지난 주말 대전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24일 오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확진자 부부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 단지에서 유성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2020.2.24/사진=뉴스1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증하며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집안 내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19의 대부분의 가정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집을 자주 환기시켜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있다. 일부는 바이러스 침투를 막기 위해서 창문을 열어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은 지난 22일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학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 명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가지 국민행동요령'을 제시했다.

5대 국민요령에는 △개인위생(손 씻기와 기침예절) △주변환경 소독 △모임 참석 지양 ◇고위험·노령층 외출 자제 외에 △실내환기 또한 포함돼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주로 비말(침방울)이나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루어지지만 특정 환경에 따라서 공기 중에 떠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시켜 바이러스 실내에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한다.

질병관리본부(질본)에서도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활수칙에서 환기를 강조한다. 자가격리대상자의 경우 방문은 닫고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시킬 것을, 자가격리 대상자 가족·동거인은 함께 쓰는 공용 공간을 자주 환기시킬 것을 명시하고 있다.

21일 오후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2.20/사진=뉴스1
21일 오후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2.20/사진=뉴스1

경북 청도대남병원은 폐쇄된 공간에서의 전염 위험성이 극단적으로 드러난다. 23일 오후 5시 기준 112명(사망자 6명 포함)의 확진자가 나온 청도대남병원은 환자 확진자 112명 중 대부분이 정신병동에서 나왔으며 입원환자 103명 중 2명을 제외하면 모두 폐쇄 정신병동에서 발생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폐쇄병동이라는 특성과 운영 방식이 감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22일 "(병원 내 감염을) 일반적으로 보기는 어렵고 폐쇄 공간, 밀접한 접촉이라는 조건에서 일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의료계 또한 폐쇄병동이라는 점이 무더기 감염의 주요 원인일 것으로 추정한다. 장시간, 폐쇄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전반적인 유행이 일어났다는 얘기다.

코로나19의 대한 우려로 주변과의 접촉을 피하고자 환기를 잘 시키지 않고 폐쇄적으로 공간을 관리할 시에는 오히려 실내에 바이러스가 더 퍼지게 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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