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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서울 본사/사진=뉴시스 |
삼성전자는 이날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22일 폐쇄했던 구미 2사업장과 생산라인을 오늘 오후부터 예정대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생산라인 근무자인 28세 여성 A씨가 지난 2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됐다. A씨는 대구 신천지 교회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22일 직원들을 퇴근시키고 사업장을 폐쇄한 채 긴급방역에 들어갔다. A씨는 18~19일 이틀간 동료 44명과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누는데, 아직까지 접촉자중 별다른 증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A씨와 사내식당을 같이 이용한 접촉의심자 등 662명과 함께, 대구지역 출퇴근자 900여명 등 1500여명을 자가격리,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은 무선사업부 직원 9000여명이 근무중이며 주로 스마트폰 연구개발과 생산을 맡는다.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S20, 갤럭시폴드 등 국내용 프리미엄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때문에 추가 확진자 발생시 전략폰 생산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에대해 삼성전자는 "폐쇄기간에 주말이 포함돼있고 24일 오후부터 생산라인을 재가동하면 물량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완제품 조립라인은 상당부분 자동화되어 있으며 혹시 생산차질이 발생하더라도 추가조업을 통해 물량부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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