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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물류 '에스랩아시아', 20억원 초기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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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물류 '에스랩아시아', 20억원 초기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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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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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박스 이미지 /사진제공=에스랩아시아
에스랩아시아는 TBT, 어니스트벤처스, 위벤처스에서 20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프리시리즈A)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랩아시아는 자체 개발한 신선식품 배송 박스 '그리니박스'를 활용한 콜드체인(냉장물류) 전문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이다. 신선식품을 동남아 지역으로 판매·유통하고, 해당 지역 신선식품을 수입할 수 있는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다.

그리니박스는 외부 열기를 차단 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해 전기를 쓰지 않고도 24시간 일정 온도를 유지한다.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장착해 상자의 위치·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스티로폼 박스보다 11배 높은 단열효과와 4배 긴 온도 유지 시간, 1.8배 넓은 용량 효율 등이 장점이다.

에스랩아시아는 최근 한국과 싱가포르 구간에서 전복, 바지락, 동죽, 딸기, 복숭아, 김치 등의 신선배송에 성공했다. 이수아 에스랩아시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을 넘어 미국과 중동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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