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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도심집회 원천 봉쇄·공무원 출퇴근 조정 노출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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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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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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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서울시 선제적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있다.박 시장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폭 강화, 서울시 공무원 시차출근제 전면시행, 은평성모병원 집중방역, 5,700여개 어린이집 2주 휴원 등 돌봄시설 휴관 등 7대 선제적 대응책을 오늘부터 즉각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서울시 선제적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있다.박 시장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폭 강화, 서울시 공무원 시차출근제 전면시행, 은평성모병원 집중방역, 5,700여개 어린이집 2주 휴원 등 돌봄시설 휴관 등 7대 선제적 대응책을 오늘부터 즉각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박원순입니다"

서울시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올라가면서 도심집회를 원천 봉쇄한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공무원 70%의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서울시 선제적 대응방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대폭 강화하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10시 기준, 확진자 763명, 사망 7명"이라며 "지금까지는 중앙정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중심이 됐지만 하루에도 수백 명의 확진자가 생겨나는 마당에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방역대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 매일 오전 11시에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며 "시민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긴급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심집회 원천 봉쇄...참가자 경찰 고발


 서울시가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도심내 집회를 금지한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말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가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도심내 집회를 금지한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말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는 우선 경찰과의 적극적인 공조 하에 향후 광화문 일대 등의 도심 집회를 철저하게 막겠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 광화문 광장 등 도심집회 참가자들 대부분이 코로나 19에 가장 취약한 고령자들이기 때문에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라며 "지난 주말 집회를 강행한 '범국민투쟁운동본부'가 예고한 바대로 오는 2월 29일과 3월 1일에도 집회를 강행할 경우 집회 시설물을 강제 철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주 서울시의 도심집회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목사 등 신원특정이 가능한 사람은 물론 신원불특정 참가자들에 대해 채증된 동영상 및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에 고발하겠다"며 "광화문광장 불법점유에 대한 변상금 부과 및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내방송을 방해하고 마스크 착용도 없이 욕설과 고함으로 공무수행을 방해하는 행위, 도로를 무단으로 점거해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채증해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이어 "내일 여의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4개 택시단체의 대규모집회도 서울시의 설득과 협의를 통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명단 제출 거부시 강제수단 동원...70%이상 서울시 공무원 출퇴근 조정 노출 최소화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구 대명동 신천지대구교회 앞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구 대명동 신천지대구교회 앞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서울시는 지금 국민적 불안과 공포의 근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교'와 병원 내 감염이 우려되는 '은평성모병원'에 대한 집중 방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전달받은 170개소 중 163개의 서울시 소재 신천지교 교회 및 부속기관에 대한 폐쇄와 방역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신천지 위치 알림앱에서 확인된 158개소, 개신교 총회 제보에 따른 162개소, 시민들이 제보한 20개소에 대해서도 기존에 입수한 목록과 중복여부를 확인해 신천지 시설이 확인되는 즉시 폐쇄하고 방역하는 조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시설의 폐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밀접접촉 우려가 높은 신도들에 대한 관리대책인데 현재 신천지 측에서는 서울시 내의 신도 명단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한시라도 빨리 자발적으로 신도명단을 제출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계속해서 명단 제출을 거부한다면 압수수색 등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명단을 확보해줄 것을 정부와 경찰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에 대해서는 병원 내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지난주 토요일부터 병원 응급의료센터 외래진료 등을 전면 폐쇄하고 , 즉각 대응팀을 설치해 병원의 감염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특히 박 시장은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도 마련했다"며 "사회적 노출의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 공무원부터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기로 결정하고 이미 오늘 아침부터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방역과 관련된 인력과 부서별 필수 인력을 제외한 70%이상의 서울시 공무원은 10시에 출근하고 7시에 퇴근할 방침"이라며 "출퇴근 시간 조정에는 25개 자치구는 물론 25개 시 투자출연기관등도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역학조사반 4배 확대...재난특별방송 체제 운영


서울대병원이 전문 방역기관에 의뢰해 진료공간 방역소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울대 병원
서울대병원이 전문 방역기관에 의뢰해 진료공간 방역소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울대 병원

서울시는 신속한 환자 발견·역학조사 강화로 '봉쇄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확산 차단·환자치료 집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비상대응체계를 즉각 가동하는 등 '투트랙'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현장 역학조사반을 4개반 24명에서 → 16개반 96명 4배의 조직‧인력으로 24일부터 본격 확대 운영해 확진자 이동 경로, 접촉자
조사를 최대한 빠르게 조사할 계획이다.

감염 차단을 위해 25개 보건소는 기존 진료기능을 중단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강화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정확한 정보제공, 사실확인 기능 강화 차원에서 미디어재단 TBS가 라디오, TV, 유튜브 합동 재난특별방송 체제로 전면 개편·운영된다.

박 시장은 "어디에서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으므로 경계심을 한시도 늦출 수 없다"며 "서울시는 언제나 그래왔듯 시민 여러분만 믿고 감염병과의 전쟁 최전선에서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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