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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노후불안에 의식주도 아낀다…소비성향 하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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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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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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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조사통계월보…2012년 대비 2018년 소비성향 5.7%포인트↓

소비성향. /자료=한국은행
소비성향. /자료=한국은행
최근 50대 이상 인구의 소비성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불안에 의식주 소비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조사통계월보:최근 소비성향 변동요인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기준 2018년 소비성향(전체 소득 중 소비 비중)은 56.9%로 2012년(62.6%) 대비 5.7%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성향 하락 요인을 연령대별로 분해한 결과 연령대별 소비성향 하락이 5.5%포인트, 연령대별 소득비중(구성효과, 가구주연령대별 구성비율 변화)이 0.2%포인트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성향 하락 가구주 연령대별 기여도. /자료=한국은행
소비성향 하락 가구주 연령대별 기여도. /자료=한국은행

연령별 소비성향 하락(-5.5%포인트)은 50대 이상에서 두드러졌다. 30대 이하는 마이너스(-) 0.3%포인트, 40대는 -1.5%포인트, 50대는 -2.1%포인트, 60대 이상은 -1.6%포인트씩 하락했다.

국민계정상 평균소비성향은 2018년 93.4%로 2012년(98.4%)에 비해 5.0%포인트 하락했다. 임대료, 수도광열, 식료품, 의류·신발, 음식점·숙박서비스 등 의식주 관련 항목에서 소비성향이 4.3%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체 소비성향 하락의 86%를 설명했다.

이전에는 외식을 한 달에 4번했다면 2번으로 줄이는 식으로 소비를 줄인 것이다.

교육서비스는 1.3%포인트 하락했는데 학령인구 감소, 무상교육 확대 등 정부정책 요인에 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겪고 이음에도 노후 소득원이 안정적이지 않아 50대 이상 가구의 미래소득에 대한 불안감이 소비성향 하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의 사회보장정책 확대는 고령층 생활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성향의 급격한 하락세를 완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최근 소비성향 변동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2000년대 초중반 수준으로 복귀하기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을 보인다"며 "향후 정책 추신지 미래 소득에 대한 급격한 기대변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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