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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천지 집회금지·시설 폐쇄 긴급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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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김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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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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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기자회견 신천지 관련 경기도 긴급조치계획 발표…도내 연고 신도 명단 제공 요청

/사진제공=경기도
/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 시설을 강제봉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지사는 24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비상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제 특정 감염원 추적 방식을 넘어 잠재적 위험영역을 샅샅이 훑는 데 가용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 및 제49조에 따라 긴급하게 행정명령을 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에서 실내외 및 장소를 불문하고 14일간 신천지교회의 집회금지를 명령했다.

이와 함께 공식 교회시설은 물론 복음방, 센터 등 신천지교회가 관리하는 모든 집회가능 시설에 대해 14일간 강제폐쇄를 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신천지교회가 공개한 경기도내 시설은 239곳이었다. 하지만 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교회관계자, 종교전문가, 시민 등의 제보와 자료검색 등을 통해 조사한 바로는 도내 유관시설은 270곳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 중 111곳만 신천지 측 자료와 일치했고 45곳은 현장조사 결과 신천지 시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자체 조사한 시설과 신천지교회가 공개한 시설 총 353곳에 대해 방역 및 강제폐쇄표시를 하고 폐쇄기간 동안 공무원을 상주시키는 폐쇄명령 집행을 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도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신천지 유관시설은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계속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24일 오전 6시 기준으로 945건 접수됐다.

이 지사는 신천지측에 경기도내 주거나 직장 등 연고를 가진 신도명단을 제공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그는 “이번 집단 감염사태와 관련해 신천지교회는 결코 가해자가 아니며 감염병에 따른 피해자임을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도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도지사로서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공직자 모두가 일심동체로 합심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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