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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쓴 '마스크', 저녁에 또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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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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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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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쏙쏙] 마스크 효과 보려면 착용 전·후에도 손 깨끗이 씻어야…

[편집자주] 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와 피로,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머니투데이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알짜배기 내용들만 쏙쏙 뽑아, 하루 한번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550여명을 넘어간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 마련된 제55회 공인회계사(CPA) 1차 시험 고사장에서 응시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입장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코로나19 확진자가 550여명을 넘어간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 마련된 제55회 공인회계사(CPA) 1차 시험 고사장에서 응시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입장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아침에 쓴 '마스크', 저녁에 또 쓰세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급증하며 마스크의 품귀현상이 더더욱 심해지고 있다. 그와 함께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도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KF80? KF94? 어떤 마스크 써야 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지역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4일 오전 울산시 북구 한 대형마트에 1인당 30매씩 판매하는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구입한 시민들이 마트를 나서고 있다. 2020.2.24/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지역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4일 오전 울산시 북구 한 대형마트에 1인당 30매씩 판매하는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구입한 시민들이 마트를 나서고 있다. 2020.2.24/사진=뉴스1

건강한 사람이라면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개별 공간에서까지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다. 다만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을 돌보거나 같은 공간에 있다면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대중교통 운전기사, 판매원, 택배기사 등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경우에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기침·재채기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때, 의료기관에 방문할 때 등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찾는 마스크는 'Korea Filter'의 줄임말인 'KF'가 붙은 보건용 마스크다. KF 뒤의 숫자는 해당 제품의 미세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낸다. 성능에 따라 'KF80', 'KF94', 'KF99' 등 세 가지로 나뉜다.

KF80은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 KF94와 KF99는 좀 더 작은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99% 이상 차단할 수 있다. KF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입자 차단율이 높으니 높은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만큼 숨 쉬는 것이 어렵고 불편해지니 주의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식약처 권고를 인용하며 "병원에서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병원 근무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게 KF94, KF99 같은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했다.

그러나 일반인의 경우는 다르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KF80 마스크도 일상생활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에 충분한 사용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천이나 면으로 된 마스크의 경우 기침을 하면 젖기 때문에 침이나 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 제약이 있다.



착용하기 전 손 꼭 씻어야, 평소 마스크 안 만지는 습관 중요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육군 제51보병사단에서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식사 전 손을 씻고 있다.  육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및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한 예방적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1.30/사진=뉴스1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육군 제51보병사단에서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식사 전 손을 씻고 있다. 육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및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한 예방적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1.30/사진=뉴스1
WHO와 질병관리본부(질본)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손 소독제로 닦아야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마스크를 쓸 때는 마스크가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는지와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를 쓰더라도 코를 완전히 덮지 않으면 감염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특히 코로나19는 비말(침방울)에 의해 감염될 수 있기에 코를 통해 바이러스 침투 가능성이 있다.

또한 착용 중에 마스크를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 소독제로 닦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1시간에 얼굴, 눈, 코, 입 등을 20차례 이상 만지기에 자기도 모르게 마스크에 손이 갈 수도 있다. 의식적으로 이런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래 써서 마스크가 축축해지거나 오염됐다면 즉시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마스크를 벗을 때도 손으로 마스크를 만지지 말고 뒤에서부터 귀걸이를 잡고 빼야 한다. 다 쓴 마스크는 반드시 밀폐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며 이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일회용 마스크 유효기간은 8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24일 서울 시내의 한 마트 내 마스크 판매대가 비어있다. 20.02.24.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24일 서울 시내의 한 마트 내 마스크 판매대가 비어있다. 20.02.24. /사진=뉴시스
일회용 마스크의 재사용에 대해선 논란이 있다. 호흡기에 닿으면 1회 사용으로 간주하여 가급적이면 일회용 마스크는 한 번 쓰고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고려해봤을 때 쉽지 않은 일이다. 출근길에 쓴 마스크를 퇴근길에도 쓰거나 하루종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무엇보다 마스크의 형태를 유지하고 오염된 손으로 만지지 않는 등 마스크를 청결하게 제대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일회용 마스크는 8시간이 유효기간이기 때문에 하루 이상 사용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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