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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가 거부" VS "환자가 거부"…31번 확진자 검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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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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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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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추후 조사할 것"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오전 9시 기준) 대비 50명이 증가한 21일 오후 대구의료원에 출입문 통제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오전 9시 기준) 대비 50명이 증가한 21일 오후 대구의료원에 출입문 통제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 환자의 검사 과정을 놓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31번 확진 환자가 의료진의 검사 권유를 두 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31번 확진 환자는 보건소가 오히려 검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31번 확진 환자는 대구 지역 첫 확진 환자이자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31번 확진 환자는 의료진의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두 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 환자는 교통사고로 지난 7일 대구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14일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폐렴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환자에게 다른 병원으로 옮겨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으나 31번 확진 환자는 이를 거부했다. 해외 여행력이 없고, 확진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후 증세가 나아지지 않아 지난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31번 확진 환자는 다수의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새로난한방병원 측이 지난 17일 한차례 검사를 권유했고, 이에 수성구보건소를 찾아갔지만 보건소 측에서 검사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수성구보건소는 해외여행력이 없다는 이유로 31번 확진 환자를 검사해주지 않았고, 결국 1시간여의 실랑이 끝에 검사가 이뤄졌다는 것이 31번 환자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 같은 진실공방이 당장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보건당국이 최근 대구 지역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우선 감염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추후 관련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보건소와 31번 환자에 대한 면담조사를 진행해야 팩트가 확인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대구시는 유행이 진행하고 있어 보건소가 대응에 집중할 수 있게끔 그 부분은 추후에 별도로 자료나 아니면 면담조사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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