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했다. 연간 이익은 감소했지만 4분기 선방으로 인해 연간 영업손실은 모면했다.
TPC메카트로닉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011억원, 영업이익 1억 7,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3.38%, 영업이익은 94.48% 감소한 것이다.
TPC는 "전방 산업에서 투자가 지연되면서 공압기 등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 턴어라운드하는 등 실적 흐름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TPC 관계자는 "크지는 않지만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고, 그 흐름이 올해 초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소재부품 국산화 바람으로 인해 고객사 여러 곳의 관심을 받고 있어 올해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TPC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3.5억원, 2분기 1.9억원, 3분기 -2.5억원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6억원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0억원을 기록했다.
TPC 관계자는 "전환사채 관련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순손실이 발생했다."며, "이같은 회계적 평가를 제외하면 현금흐름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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