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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관리' 심재철 "국민 애환 뼈저리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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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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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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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심재철 페이스북
24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심재철 페이스북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4일 "국민의 애환을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다"며 심정을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관리 중이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8시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저 역시 오늘 아침까지 제가 검사를 받게 되리란 것을 미처 그려보지는 못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확진자분의 빠른 쾌유를 빌며, 자가 격리중인 분들과 가족 여러분들의 고통을 생각한다"라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국민께 사죄드린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심 원내대표와 전희경 미래통합당 대변인, 전희경 의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심 원내대표를 포함한 3명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하 회장과 동석했다. 검사 결과는 오는 25일 나올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오전 예정된 미래통합당 의원총회 취소, 국회 본회의 연기,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이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24일 오후 6시부터 최소 24시간동안 폐쇄되는 본청과 의원회관은 오는 26일 오전 9시에 다시 문을 연다. 국회는 이 기간에 대대적인 방역 작업에 들어간다.

심 대표는 "이번주 초 당직자들과 대구 방문 계획을 상의할 때에도 제가 검진 당사자가 되리라고 예상하지 않았다"라며 "당시 동영상을 샅샅이 뒤져보고 비서진들과 이야기해보았지만 하회장님과 특별히 악수하는 등 근접 접촉을 한 적이 없다. 코비드19(코로나19의 세계보건기구 공식 명칭) 발발 이후 연설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였고 세정제 사용을 습관화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만에 하나 예방적 차원에서 오늘 오전 11시의 의원총회와 오후 2시의 국회본회의도 순연시키고 선별진료소로 갔다"라며 "의사는 발열 등 증상, 해외여행 등을 묻더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자가격리’가 아닌 ‘자가관리’를 하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심 원내대표가 권고받은 '자가관리'는 '격리'보다 낮은 수준의 조치다. 자가관리 권고를 받은 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약국, 소매점, 마트에서 마스크를 비롯해 에탄올 등 소독제 등이 동이 났고, 진료소에 사람이 몰려 대기 줄이 길어졌으며 일부 생필품의 사재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기사에 실린 국민의 애환을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서울발 비행기가 이스라엘에서 승객을 내리지 못하고 되돌아온 사건을 언급하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인에 대한 태도가 홀대에 가까울 만큼 차가워지고 있다"라며 "'이제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된다’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대한 댓가가 너무 가혹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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