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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 의사 또 숨져…코로나19 감염 의료진 3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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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 의사 또 숨져…코로나19 감염 의료진 3000명 넘어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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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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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진원진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의사 한 명이 또 숨졌다.

우한에 위치한 셰허장베이 병원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소화기내과 의사 샤쓰쓰(29)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고 23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샤쓰쓰는 지난달 19일 감염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지만 증세가 악화돼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셰허장베이 병원은 SNS에서 "샤쓰쓰가 23일 오전 6시30분에 사망했다"며 "그의 불행한 사망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썼다.

지난 20일엔 우한에서 29세의 '예비신랑'의사 펑인화가 숨졌다. 그는 이달 초로 예정돼 있던 결혼까지 미루고 진료에 집중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국에서 최초로 경고했던 리원량과 류즈밍 우창병원장도 숨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4일 중국 의료진 중 30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위건위가 세계보건기구(WHO) 대표단과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리앙 완니안 위건위 관리는 "감염된 의료진 대다수는 발원지인 후베이성 출신으로, 근무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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